조우에는 라이조가 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전에 좀 격하게 글을 썼더니 2번이나 삭제당했습니다.
이에 언어표현을 순화해서 쓰되, 그때처럼 잘 쓸 자신이 없어서 간결히 쓰겠습니다.
810화가 나온 이 시점에서 의미하는 컷은 한가지.
조우섬의 두 대표(작명 센스하고는,..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왜케 길어) 가 팔다리가 각각 잘렸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전투불능을 뜻합니다. 저정도 찢어짐은 수술수술+실실+치유치유 조합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설정이지만, 이젠 실실 + 치유치유가 없으니
저 두 대표는 적어도 루피가 머무는 동안에는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못합니다.
반전을 줍시다.
저토록 처참하게 당했던 것은, 그만큼 카이도측이 라이조라는 인물을 찾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밍크족들은 너무나도 억울하죠 있어야 데려올거 아닙니까.
그렇지만, 정말로 조우에 라이조가 있다면 과연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까요?
루피일당이 와노쿠니에 가기 직전에 (카이도와의 최종전투지로 예상함)
와노쿠니에서 출발하여 흩어진 사무라이4명이 모두 만나게 됩니다.
어차피 조우 다음에는 웬만하면 와노쿠니로 가겠지요.
(아니면 더이상 로우나 사무라이 일당들과 동행할 목표가 없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킨에몬의 다음 목표도 분명히 조우라고 했음. 조우에서 만날 사람이 있다는 말.
그런데 라이조 빼고는 다들 재회했음.)
그렇다면, 조우에서 와노쿠니의 사무라이의 4명이 조우하고, 최종전투전에 와노쿠니의 실상에 대해서 루피가 알게되고 사황과 싸운다는게 기본적인 작가의 설정이 아닐지요?
그 누구도 조우에 라이조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수 화에 걸쳐서 각인시켜온 떡밥설정을
혹시나 작가는 결정적인 타이밍에 반전으로써 써먹기 위해
다시한번 비장의 카드를 숨겨놓고 있는것은 아닐지요?
정답은 804, 806화, 808화에 나와있네요
804화에서 칸쥬로는 원숭이의 소리가 '닌자' 같다고 말합니다.
806화에서 3명이 같이 그림을 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808화에서 적습을 가장 먼저 알린것이 신기하게도 공격을 잔뜩 당한 원숭이 입니다.
808화에서 '그녀석은 사무라이가 아니라 닌자다' 라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시끄럽다고 '사무라이는 와노쿠니 녀석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니까 그렇게 불러도 된다'고
친절하게 부연설명까지 해주고 있네요
원숭이가 라이조가 확실합니다.
와노쿠니 인간들 정말 최악이네요
눈치없는 킨에몬 변태같은 모모노스케 , 최악의 비호감 칸쥬로에 힘입어
자기를 찾으러 온줄 알면서도 적습을 알리는 종을 울려 최악의 싸움을 일으켜놓고
수많은 밍크족들이 죽었는데도
자기는 싸움에 참여도 안하고 뻔뻔하게 도망다니다가
겨우 자기 동료들을 만난
극도로 혐오스러운 케릭터가 라이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