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맘과의 싸움 예상(요약있음)
현재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있는 루피의 아군은 상디, 나미, 페드로, 브룩, 쵸파, 캐럿뿐이다. 드레스로자 때 처럼 다른 이들의 도움을 기대하기는 커녕 밀짚모자 해적의 전력도 온전치 못한 상황인데, 빅맘의 세력은 도플라밍고의 세력을 아득히 능가한다.
초신성들이 모여 빅맘 레이드를 해도 승산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그 세력을 뚫고 빅맘과 1대1을 이루는 것 조차 거의 불가능하다. 만에 하나 1대1을 해서 동시에 기절한다 해도 이곳은 빅맘의 홈그라운드이기에, 빅맘은 치료받고 루피만 해루석 사슬로 묶여 처형당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빅맘과 싸우지 않고 넘어가기는 힘들다. 우선 빈스모크 가문과의 정략 결혼, 징베의 탈퇴 문제 때문에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빅맘과 루피 모두 타협을 모르는 성격이다. 원하는 게 있으면 힘으로 빼앗는 성격인 빅맘이 루피의 원하는 바를 들어줄 가능성은 낮다.
설사 로라의 친구임을 알게 되어도 적대에서 무관심으로 바뀌는 게 한계지, 호의적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로라는 80명도 넘는 빅맘의 자식 중 하나일 뿐이고 그 아버지는 추방된 상태다. 더군다나 루피는 상디와 징베 뿐 아니라, 라프텔로 가기 위한 정보인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도 가져와야 한다. 빅맘이 해적왕을 목표로 한다면 절대 그냥 주지는 않을 정보다.
요약
1. 싸움 없이 상디, 징베, 로드 포네그리프를 받아갈 수는 없다.
2. 루피가 빅맘의 대세력을 뚫고 빅맘을 1대1로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3. 즉 빅맘과 싸울 수 있으면서도 최대한 주위 분위기가 루피에게 유리한 상황이 필요하다.
그 유리한 상황이란...
어인섬에서 보낸 폭탄 보물상자는 아직까지 개봉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언제쯤 폭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큰 영향을 미칠까? 아마도 이번 에피소드의 메인 이벤트인 상디와 푸딩의 결혼식이 열리는 "다과회"일 것이다. 빅맘의 보물창고에 쌓여있다가 신랑신부 양측의 예물 교환 때 개봉된 상자는 대폭발을 일으킨다.
이 폭발로 누군가 죽지는 않더라도, 빅맘의 각종 간식과 특히 그녀가 기대하던 초대형 웨딩케이크는 잿더미가 될 것이다.
이성을 잃은 빅맘은 웨딩케이크를 내놓으라며 자기 영토를 파괴하고 자기 부하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케이크의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품이고, 이제는 원산지가 초토화되었기에 더욱 어렵다. 아무리 케이크를 빨리 구해도 며칠은 걸리지만 며칠간 빅맘이 폭주하게 놔두면 빅맘 해적단은 괴멸될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것이다.
하지만 폭발로 상처입고 사고능력이 마비되어 평상시보다 약화된 빅맘을 루피가 쓰러뜨리고, 빅맘 해적단은 케이크를 만들 때 까지 며칠의 여유가 생긴다. 아마도 상디가 이 때 케이크를 만들 것 같다. 그리고 도움을 준 점으로 인해 빅맘 해적단의 호의를 사게 된 루피는 평화적으로 상디와 징베를 데리고 떠날 수 있게 되며, 나미는 혼란을 틈타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빼돌릴 수 있을 것이다.
요약
1. '빅맘에게 보내진 폭탄', '먹을 걸 못 먹으면 폭주', '웨딩 케이크'라는 세 가지가 향후 전개의 요점이다.
2. 루피는 폭주한 빅맘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게 되며, 그래서 빅맘의 부하들의 방해 없이 싸울 수 있게 된다.(어쩌면 도움을 받을수도 있다)
3. 케이크가 완성된 이후 빅맘의 호의를 사서 원하는 것을 가지고 위험없이 빅맘의 영역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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