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선언은 빅딜…동맹 핵확산 막은 美의 승리"
한미 정상이 북핵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것은 미국 외교전략의 큰 승리라는 미국내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는 27일(현지시간) '왜 바이든과 윤(대통령)의 합의가 빅딜(중대 사안)인가'라는 제목의 포린폴리시(FP) 기고문에서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 불안을 다독여 핵확산을 막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핵 협의그룹'(NCG) 신설 제안 등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앨리슨 교수는 "두 동맹국 간의 핵 억지력 조정을 강화하고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을 줬다"면서 "이 합의는 핵무기 확산 방지라는 미국 국가안보 전략의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워싱턴 선언의 이러한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핵무기가 실제 전쟁에 사용된 지 78년이 지나면서 많은 이들이 핵확산 방지라는 국제질서를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됐고, 그에 따라 이번 워싱턴 선언의 의미가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앨리슨 교수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70년대까지 핵보유국이 15∼20개국에 이를 것으로 예측할 정도로 과거 한때 핵전쟁과 테러 세력의 핵 공격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으나, 현재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는 9개국뿐이라며 핵확산 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후략)
"병신 호구한마리 잘벗겨먹고 갑니다 꺼-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