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01 카논과 아폴로 (2)
이거 글자가 끝까지 안 써져서 뒷 부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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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네··· 케이마는··· 분명 날 기억하겠지? 그렇겠지?! 전에도 날 아는데 괜히 모르는 척 한 걸꺼야!”
“물론이지! 카논!”
화장실 거울에서 아폴로가 나타났다.
“야! 아폴로! 놀래키지마!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걱정하지 말거라! 본녀를 믿어보는거야!”
“닥쳐! 제발 조용히 좀 해!”
카논의 음성이 복도까지 들렸는지 복도에 있던 학생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아이돌 카논이 저런 말을 하다니···”
“설마? 아닐꺼야··· 잘 못 들었겠지···”
“아하하·····”
카논은 아닌척 억지 웃음를 짓고는 화장실을 나올려는데 한 학생이랑 그만 부딪히고 만다.
‘쿠웅’
“아! 죄송해요! 괜찮으신가요?”
카논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넘어진 학생을 일으킬려고 손을 내밀었다.
넘어진 학생은 카논의 손을 뿌리치고는 카논을 쳐다보면 기분 나쁜 미소를 짓고는 가버린다.
??카논은 멍하니 서 있다가 머리를 긁적이며 교실로 향했다.
“뭐야··· 내 행동이 잘못한 건가? 이상한 사람이야···”
한편 카논과 부딪힌 학생은 가던 길을 멈추더니 웃으며 말한다.
“여신이 숨어 다닌다는 정보가 사실이군···”
말과 동시에 주머니에서 해골 모양의 악세사리?! 아마 센서를 꺼낸다.
엘시의 해골 모양과는 다르게 머리 쪽에 양쪽으로 뿔이 달려 있는 센서이다.
센서는 빨간 불빛과 동시에 ‘카카카카’소리를 내었다.
(빈테이지의 센서를 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어서 ‘카카카’라고 했임.... 과연 애니에선 똑같이 ‘도로도로‘를 할 것인지 기대!)
“놓치지 않겠다! 여신!”
미소를 지으며 넘어진 학생은 가던 길을 다시 걸었다.
카논과 부딪힌 학생의 정체는 과연 누구이며 아폴로가 말한 불길한 예감이 이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