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사람들 -1-
-스게의 집-
"차....암 좋은아침이군 그래...... 오늘은 또....아... 학교를 가야겠군"
아침부터 불만섞인 목소리로 스게는 세수를한다.
구름위의 공간인 '클라우디 클라우드' 에 사는 그는 '라비아스' 라는 학교의 학생이다.
'라비아스' 는 '구름언덕' 위의, 학생들이 자신의 마을 외에 외출 할 수 있는 단 한 곳이다.
(실상 라비아스는 학교라고는 하지만 구름으로 형성된 언덕위에 그저 건물하나가 뚝딱 지워져있을뿐이다.)
-라비아스-
"헤이헤이 좋은아침 스게!!!!!이~~~~~"
"자꾸 그런 별명으로 부르지 말랬지!!!???"
리코의 놀림에 매일 열받는 스게 이다.....(이름이 스게 인 이상 그런별명을 피할수는 없으리라.)
자꾸 옆에서 자신을 놀려대며 쫑알쫑알대는 리코를 무시한채 스게는 생각한다.
'아 따분해..... 오늘도 또 똑같은 일상인가.... 재미없겠네...'
대게 라비아스에서의 수업은 과학에 관련된 내용이다. 클라우디 클라우드는 다른지역보다는 과학의 발전이 더딘만큼 과학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 같다.
"에....아....그러니까 여기선 수소를 이렇게........ 그래서 메테인이 저렇게....."
화학선생인 담임선생 '나일' 아저씨는 오늘도 또 어제와는 별 다를것이없는 분자식만 가르쳐대고있다.
"저기 스게~~~~~에이 이따가 학교끝나고 뭐할래? 공원가서 산책할까~ 아니면 우리집가서 게임하고 놀까??"
"야 정말!!!!"
-방과후 집으로 가는길 구름언덕에서-
스게는 리코의 놀림에 적당히 답해주면서 거의 무의식인채로 집으로 향하고있다.
정확히는 그의 집이 아닌 리코의 집으로......- '방과후에 할 것이 없으니 게임이라도 해야지' 라는 스게의 생각이다.-
그러던 도중에 스게는 구름언덕길의 한쪽 사이드에서 사람들의 긴 행렬을 보았다.
거의 1년에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이주민의 행렬' 인것이다.
-2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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