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하루내내 비 오는 날 - 백창우
에리리 | L:60/A:454
2,457/4,210
LV210 | Exp.5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68 | 작성일 2020-07-19 03:02:24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루내내 비 오는 날 - 백창우

하루내내 비 오는 날 - 백창우

 

1

너는 무얼 하는지

이렇게 하루내내 비 오는 날

너는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언젠가 네가 놓고 간 분홍우산을 보며

너를 생각한다

조그만 가방 속에 늘 누군가의

시집 한권을 넣고 다니던 너는

참 맑은 가슴을 가졌지

네가 살아가기엔 이 세상이 너무 우중충하고

너를 담아두기엔 내가 너무 탁하지

몇시쯤 되었을까

거리엔 하나 둘 등이 켜지고

비는

그치질 않고


2

너는 무얼 하는지

이렇게 하루내내 비 오는 날

너는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조동진의 '제비꽃'을 들으며

너를 생각한다

너를 처음 만난 그 겨울엔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지

네 손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네가 꿈을 꾸기엔 이 세상이 너무 춥고

너를 노래하기엔 내가 너무 탁하지

몇시쯤 되었을까

수채화 같은 창 밖의 세상을 보며

너를

생각한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994 시 문학  
눈물 연가 - 나혁재
크리스
2020-01-20 0 167
4993 시 문학  
두견새 - 한용운
크리스
2020-02-02 0 167
4992 시 문학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 신동엽
사쿠야
2020-02-17 0 167
4991 시 문학  
봄 - 곽재구
크리스
2020-03-04 0 167
4990 시 문학  
어머니․6 - 정한모
크리스
2020-04-29 0 167
4989 시 문학  
피에르 드 롱사르 장미
Mikan
2020-05-02 0 167
4988 시 문학  
최성아의 <양말트럭>
유희나
2020-06-30 0 167
4987 시 문학  
냇가에 해오랍아 - 신흠
사쿠야
2020-10-19 0 167
4986 시 문학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것이.. - 황지우
크리스
2020-12-07 0 167
4985 시 문학  
옛 마을을 지나며 - 김남주
크리스
2020-12-13 0 167
4984 시 문학  
우는 때 - 한용운
크리스
2020-12-20 0 167
4983 시 문학  
을유세구월구일(乙酉歲九月九日) - 도연명
이지금
2020-12-29 0 167
4982 시 문학  
잡시 6(雜詩) - 도연명
이지금
2021-01-19 0 167
4981 시 문학  
행복 - 유치환
크리스
2021-02-07 0 167
4980 시 문학  
논개(論介) - 변영로
크리스
2021-04-09 0 167
4979 시 문학  
가정 - 이상
조커
2021-07-04 0 167
4978 시 문학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조커
2021-07-16 0 167
4977 시 문학  
착인 - 한용운
크리스
2020-06-10 0 168
4976 시 문학  
설야 - 김광균 作
대들보
2017-05-29 0 168
4975 창작  
두이노의 비가 - 릴케
Casanova
2018-10-23 0 168
4974 시 문학  
윤동주 - 꿈은 깨어지고
레이시아
2018-10-27 0 168
4973 시 문학  
바위 - 유치환
대갈맞나
2018-11-24 0 168
4972 시 문학  
로버트 프란시스의 "투수"
Casanova
2018-12-08 0 168
4971 시 문학  
또 다른 고향(故鄕) - 윤동주
폭살왕
2018-12-09 0 168
4970 시 문학  
난초 - 정지용
대갈맞나
2019-01-20 0 168
      
<<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