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힌국 컨텐츠에 8000억원을 투자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동안 유료 구독 회원 증가치는 220만명으로 이 중 아태 지역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체 유료 구독 회원 증가치의 약 46%가 아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
외신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 넷플릭스 한국 유료 구독 회원은 330만명이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 연합 플랫폼인 웨이브의 유료가입자 수가 지난 6월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넷플릭스가 한국 OTT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넷플릭스는 2015년 이후 한국 콘텐츠를 위한 파트너십과 공동 제작으로 7억 달러(약 7954억 8000만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한국감독, 제작자가 만들어 한국 및 해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된 작품은 70편 이상이며, 이 작품들은 31개 이상 언어 자막과 20개 이상 언어 더빙으로 해외에 소개됐다.
'킹덤' '인간수업' 등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스튜디오드래곤, JTBC와 협업해 해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한국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한국콘텐츠,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데 일조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선보인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도 전세계 K-팝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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