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태는 과소평가 당하고 있는게 맞음 근거는 차고 넘침
일단 서진태는 준10강 이상의 강자를 상대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실력자들을 상대할 만한 상황이 "안" 나왔을 뿐인 거임
준10강~10강 수준의 실력자들이랑 "못" 싸울 거라는 건 분명한 편견임
서진태가 전투 중 잠깐이라도 밀리는 모습이 있었던 장면을 떠올려보면
표영이랑 싸울 때랑 여민수랑 싸울 때인데 그건 걍 가지고 노는 거였고
김신이랑 스파링할 때 밀리긴 했지만 그건 상대가 김신이었으니 당연
그럼 결국 서진태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모르다고 해야 맞음
간혹 동급으로 보이는 코모도가 백도찬한테 개쳐발렸다는 걸 근거로
작가 피셜 10강끼리 큰 차이는 없으니 타 10강도 백도찬이랑 비슷하고
고로 "10강>>>넘사벽>>>서진태"를 주장하는 정신 나간 놈들이 있는데
걔네들은 작가가 말하는 "톱클래스"의 범위가 넓다는 걸 모르는 거임
작중 "톱클래스"라고 인물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장면은 두 번 있었음
1. 코모도가 자신의 나이프 파이팅을 "톱클래스"라 자평함
2. 김신이 오도화를 명불허전 캐슬의 "톱클래스"라 평가함
여기에서 만약 작가가 "톱클래스"라 말하는 수준의 범위가 꽤 좁다면
그리고 코모도가 자뻑에 취해 자신을 대놓고 과대평가한게 아니라면
이 둘을 조합할 시에 백도찬이랑 싸울 때 칼을 든 코모도의 풀전력은
김신에게 보여준 오도화의 강함이랑 엇비슷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옴
(둘 다 "톱클래스"라는 표현으로 실력이 묘사되었으니 반박 불가능)
그럼 칼을 든 코모도 = 김신이랑 60%~70% 쯤 진심으로 싸운 오도화
를 대입할 수 있다는 얘긴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임? 걍 개소리지
오도화가 아무리 실실 쪼개면서 풀전력으로 싸우지 않는다고 한들
코모도 마냥 백도찬한테 유효타 1대도 못 먹이고 지지는 않을 테니..
결국 작가의 톱클래스라는 멘트에만 집착하면 모순이 발생해버림
그럼 어떻게 설명해야 논리적 비약 없이 이 모순을 없앨 수 있느냐
작가의 톱클래스라는 표현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고 해석하면 됨
그러니까 같은 톱클래스라 묶였다고 해서 진태 = 코모도 가 아니라
진태>>코모도일 수도 있고 어쩌면 코모도>>진태일 수도 있는 거임
그런데 왜 진태>>코모도일 거라 많은 이들이 생각을 하는 거냐면
작중 10강 상위인 유우성을 맡게 될 김신 멤버가 진태이기 때문임
암묵적 대결 구도가 남궁혁 - 피우진 유우성 - 서진태 로 확정인데
김신 일파의 고정 2인자이자 오른팔인 서진태의 최종 성장 지점이
10강 하위 남궁혁을 맡을 피우진이랑 비슷하거나 그 아래라는 건
누가 봐도 그냥 존나 말이 안 되는 상황 아님? 밸런스가 안 맞잖슴
그래서 난 서진태의 현시점 실력은 10강 중하위에서 준10강 사이
(대충 남궁혁이나 링링이랑은 비슷하고 바리스타보다는 센 정도)
작품 후반부에서는 10강 중상위랑 엇비슷한 수준일 거라고 봄
(10강 하위 정도는 충분히 밀리지 않고 상대 가능한 정도)
아 그리고 코모도랑 10강 역시 덩달하서 과소평가 받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