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 학교 찾아오기전 종일의 시점에서 혁,태진은
일단 태진이는 어떻게 보면 혁보다도 자기랑 더 오래붙어먹었지.
붙어먹었던 시점은 17살 독리시점부터 계속 같이 붙어먹다가, 18살에 후 죽고, 쭉~잠수탈때도 태진,종일은 같이 공도도 뛰고, 은퇴식도 같이하고
어찌보면 유대감은 혁보다도 종일,태진이 더 있음. 그걸 보여주는 장면이 항상 싸움 끝나고도 둘이서 주먹 부딪히고..그래서 뭐 이번화에서 태진이가
종일이에게 ㅈㄹ했던게 이해가 됨. 섭섭할테니까, 자기랑 더 친하다고 생각했을수도있음.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현 시점 종일의 눈에는 태진은 솔직히 자기한테 그 어떤 해도 입힌적이 없음. 오히려 종일이가 기천고 잡을때 태진이가 도와줬지.
태진이는 뭘 바란적이 없음. 그러다가 택배상하차일 하다 몇달 소식 끊겼고, 현 시점에선 뭐하는진 모르겠다만 애가 돈은 좀 버는거 같음.
이게 현 종일이 보는 태진의 시점임. 혁이 학교 찾아가기전 태진이가 조폭인지 킬에 찔렸는지 종일은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굳이 손절 칠 이유가 없단거임.
막말로 고졸로 성공한 사람은 지금 당장 주변에 찾아봐도 되게 많음.
근데 혁은 좀 다름. 밑에도 적었지만 혁이 본인의 의지건, 어쩔 수 없건 간에 종일이는 17살 고교 입학시절부터 조용히 살려고 했던 인물임. 근데 노정래가
바람 넣어서 서열잡기 참석했다가, 결국 이사건 저사건 휘말리고, 18살에 퇴학까지 당함. 18~19시절은 본인의 의지로 돈걸고 싸움하는 등 양아치 짓 좀 하다가
다시 독1시점부터 태산고3인방을 상대로 은퇴식 하고, 치킨알바하면서 조용히 살고있음. 근데 우연찮게 또 혁이 때문에 싸움판에 참전하게됨.
그리고 독2에서도 이젠 대학까지 들어가서 ㄹㅇ로 자신이 원하던 평범한 삶 잘 살고 있는데 전화와서 볼펜 들어라고 바람넣고 있음. 이게 결과적으로
혁이가 사실 도와달라고 했건 안했건 그건 크게 중요한게 아님. 결과적으로 혁이랑 엮이면서 자신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지만 계속 싸움판에 엮이게 됨.
종일은 그럼 생각하겠지. 다음에 또 엮여있으면 또 언제 싸움판에 불려나갈지 모르겠다, 엮일지 모르겠다..이런생각을
그래서 내가 종일의 입장이라면
솔직히 태진이는 손절 칠 이유가 없음. 단순히 고졸이라서?? 그러면 ㄹㅇ 종일이는 인간쓰레기지.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니까
근데 혁이는 솔직히 손절 칠만하다고 봄. 이게 혁이라는 인간이 싫어서라기보다 상황 자체가 얘랑만 엮이면 자꾸 싸움판으로 끌려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