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님이 드시는 두가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 부분들은 님 말이 맞아요. 인정할거 인정하고 넘어갑시다.
지금 핵심은 청룡의 각이 차력이냐 아니냐입니다. 님은 그걸 차력으로 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모든 상황을 해석하고 있고 저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해석하고 있는겁니다.
먼저 한대위가 처음 청룡의 각 봤을때 용? 하고 본 점과 그 이후 진모리의 오리지널 청룡 기술들에서만 청룡의 이미지가 나오는 점.
이 것은 분명 한대위의 청룡의 파와는 다르게 용의 이미지를 분명히 한 것이므로
기타 무투 기술들에 비한다면 차력이라고 봐야됩니다.
기술들 중에 어떤 존재의 이미지를 보여주는건 대부분 차력이니까요.
이 부분은 님의 청룡의각은 차력 주장의 근거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할수 있는 반박은
진모리를 위해서 작가가 신경써줬을 뿐(더 디테일하고 멋지게 그려준 것일 뿐)이다. 이고요.
분명히 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가는 근거일겁니다.
청룡 이미지가 나왔으니까 차력이다 라는걸 반박할 근거가 저에겐 없습니다. 저로서는 진모리의 청룡의 각만 청룡 이미지가 나오는 이유가 차력이 아니라면 작가의 서비스라고밖엔 생각이 안드는군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거는 점은 청룡의 각이 차력이 아니다 -> 따라서 청룡의 각의 청룡 이미지는 작가의 서비스다. 라는 건 이해하고 넘어가시길.
마치 님이 효과 삽화가 없기 때문에 튕겨낸게 아니다 -> 터텅은 긴장감을 위한 효과음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논리구조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검을 튕겨낼 때는 효과음 표현이 그려져 있었지만 일표의 천지 내지르기의 경우 그게 없었다. 따라서 차력인 청룡의 각은 공격을 튕겨낸게 맞지만 무투인 진회축은 튕겨낸게 아니라 그저 극중 긴장감 조성을 위한 효과음이 들어간거다...
지금 님의 논리는 오직 튕겨지는 표현자체에만 맞추면 이 근거 역시도 님의 승리입니다.
여기서 제가 드는 반박은 말씀드렸다시피 '터텅~'이라는 소리는 긴장감 조성보다 튕겨내는데 주로 쓰이는 효과음이다. 와
굳이 튕겨지는 효과 삽화가 그려져야만 튕겨지는 것이냐, 소리를 근거로 튕겨졌다고 판단할 순 없는가. 정도가 되겠네요.
여태까지 써온 반박들은 제 주관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근거로 청룡의 각이 차력이다 라고 주장을 하면 저는 그것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청룡의 각이 차력이 아니다 라는 논리를 먼저 정립한 후에, 위의 사항들을 해석을 하기 때문이죠...
일단 님이 드신 근거들에 대해서는 제가 다르게 해석할 여지는 있지만, 그것들을 바탕으로 님이 청룡의 각=차력이라고 주장을 한다면 논리 자체에는 이상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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