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천존 대사 제대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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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천존 대사 제대로 분석해보겠습니다.당장 많은 분들이 천존이 마지막에 집착을 버리지 않는다면 날 넘지 못할 거다라고 한 대사로 암존이 천존에게 싸워서 졌다라고 하는데 앞부분 대사는 또 다릅니다. 천존은 암존에게 자네는 강하지. 무공으로 본다면 무림 최강이라 해도 가히 틀리지 않을 거다. 그러나 자네를 이길 사람이 없냐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네. 라고 했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싸워서 천존이 이겼다면 굳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네. 뭐 이런 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존이 암존을 조롱하는게 아니라면요. 암존이 무극신마와 싸운 것이 동귀어진을 각오할 정도로 사력을 다한 첫 전투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럼 저 말을 할 때 암존의 상황은 어땠냐 보면 천존이 절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말하고 암존은 온갖 핑계를 대면서 그걸 부정합니다. 천존은 핑계를 대지 말라고 하고요. 모든 것들을 정리해 보자면 암존은 만전에서 천존과 싸워서 패배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천존의 대사 자체가 앞뒤 문맥이 너무 부자연스럽게 되며 암존의 말과도 맞지 않게 됩니다. 다만 전력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고나서 핑계를 댔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천존이 그때 저 충고들을 해준 거고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암존은 천존과 싸워보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천존의 절대자로서의 말을 보면 암존이 저 말을 들었을 당시 천존이 무림의 절대자 비스무리한 포지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장 복장도 용불 때랄 조금 다르게 간지나는 망토 두르고 말끔한 모습이죠. 암존은 본인은 강함만 추구했지만 천존은 그것으로는 절대자가 되지 못한다며 갈궜고 암존은 닥치라고 하고 한귀로 흘렸지만 스스로도 천존이 그런 식이면 자신을 넘지 못한다는 말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강한 일개 무인으로서는 강함만으로 넘을 수 없는 절대자의 모습을 천존에게서 봤고 넘어설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거겠죠. 겉으로는 절대 인정 안했겠지만 무의식 속에는 그것이 남아서 죽는 순간까지도 그를 괴롭힌게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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