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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정발본 센의 글
카네키™ | L:5/A:197
655/750
LV37 | Exp.8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946 | 작성일 2016-04-06 1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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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정발본 센의 글

믹서안에서 완전히 섞인 모르타르처럼 질척질척하게 녹아버린 세 개의 머리. 기적은 이미 끝났으며, 콘크리트에 차갑게 가로누워있다. 죽였다. 내가 죽였다. 내가 죽인, 걸까. 어리둥절해 있으려니 머리들의 두 눈동자가 쭈글쭈글하게 성기처럼, 안녕 하며 눈을 떴다. 머리들은 엄마의 목소리로 속삭인다. "너." "너." "너." "너." "어째서 사랑받을 거라고 착각했을까?" "으으..." '그 상자'에서 수없이 되풀이된, 부드러운 학대. 깜빡깜빡 하고 하늘이 신호하듯 반짝였다. 어느새 가슴에서 아홉 개의 가시가 튀어나오고, 횡경막은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떨리고 있다. (내 몸!) 점점 더 알 수 없게 되어 나는 철탑을 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잡은 난간은 모두 검은 녹뿐이다. (역시 나는 독으로 만들어졌어!) (아니. 저 여자야말로 독 그 자체였던 거야) (올라가, 올라가) (죽기에는 부족해) (좀 더 높은 곳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 * 없는 사람들의 내장 철탑 끝에서 하늘로 뻗어 있다. 내장끼리 서로 묶여 있는 것이 로프 같았다. 나는 그걸 필사적으로 손으로 잡아당긴다. 질척, 질척, 질척 매듭은 이제 태양에 닿을 듯 가까워져 있었다. 사랑하는 해골의 탑 로프를 쥘 때마다 나는 절정을 느끼면서 높이를 더해간다. 지상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탑 전체가 크게 떨리기 시작하며 엄마의 목소리로 속삭인다. "행복의 자동적 실패, 무형의 사생아" (아아.) "나의 귀여운 결핍자." "네 부모는 너를 키우는 데 실패했어." 그리고 죽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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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A:197]
카네키™
쓰기 힘들었음 모레기로 5권 구입하자마자..
2016-04-06 18:25:15
추천0
예쁘시네요
검은 산양의 알 마지막 구절이라고 합니다. 공식정발은 저렇게 나왔네요. 수고하셨어요.
2016-04-06 18:26:04
추천0
푸아아
앗..원래"어째서 사랑받을 거라고 착각했을까?"다음에 "그렇게 추하면서도"라는 구절이 있었던거 같은데..정발본에서는 이부분 빠진건가요?
2016-04-06 18:36:00
추천0
[L:5/A:197]
카네키™
일판에는 있나요?.?
정발본에는 없어유
2016-04-06 18:38:13
추천0
푸아아
헙..분명 원서에 있었는데..ㅠㅠㅠ
정발본에서는 빠진듯 하네요..
2016-04-06 18:40:06
추천0
iguanodonman
자학가 엘리가 아동학대 맞춰 쓴거라던데 그때 당시 카네키 학대당한 줄 모르지 않았나.. 도굴 계절차례 수록곡에 어떻게 잘 알고 넣은거지? 스이 쌤이 알려주셨나 가수분들한테.. 그나저나 스이쌤도 혹시 학대같은 어두운 과거가 있으신건 아닌지 진짜 절망같은 감정들 표현을 잘하신다
2016-04-06 18:40:08
추천0
[L:22/A:369]
Amon
자도 스이쌤 과거가 궁금 ㅋㅋㅋ 왜 이런게 궁금한지는모르겠지만.. ㄸㄹ..

그리고 제가 예전에 해석했던 버전도 츄잉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물론 저퀄 ㅠㅠ
2016-04-06 22:22: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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