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5일 이시다 스이 텀블러
수술실(外科室) » https://soundcloud.com/onlyifyoucallme/gdfbkpbdqach
원문은 작가님 블로그에서 : http://sui-zakki.tumblr.com/post/159593651947/%E5%A4%96%E7%A7%91%E5%AE%A4
「수술실에 대한 산문(外科室についての散文)」by 이시다 스이
※ 해당 시는 österreich의 가사가 없는 신곡인 <수술실>을 듣고, 작가님이 직접 집필하신 시입니다.
(옛날부터 österreich는 도쿄구울의 향후 전개를 암시하는 곡을 여럿 쓰는 등, 본작과의 접점이 매우 강한 그룹으로 유명했습니다.)
診察台に横たわるやすらかな顔と、病んだ胴体
진찰대에 놓인 편안한 얼굴과, 병든 몸뚱아리.
ゆきわたる透明な液体
넓게 퍼지는 투명한 액체.
わたしが顔を寄せると 幽かになにかを呟いて
내가 얼굴을 대어보면 희미하게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それから、それから、
그리고, 그리고,
きみが目覚めることは二度となかった
네가 다시 깨어나는 일은 없었다.
なにかの責任を だれかに押し付ける
어떤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곤 하는
年をとった子供たち
나이든 아이들.
赦しの乞食
용서의 거지
赦しの乞食たち
용서의 거지들
神様になったわたし
하나님이 된 나
神様になったわたしたち
하나님이 된 우리.
心は揺れるけど
마음은 흔들리지만
けして振り子のようには同じ軌道をなぞれなくて
결코 진자처럼 같은 궤도를 따르지는 않을거야
(※ 진자 운동)
ただ転り続ける
단지 굴러가기만을 계속해,
わたしの知らないところまで
내가 모르는 곳까지.
*
乳歯が抜け落ちたとき
젖니가 빠졌을 때
はじめて死を感じた
처음으로 죽음을 느꼈다.
ずっとずっと幼いとき
계속 어릴 때
わたしがなくなるのを感じた
내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歯は、最後までなにも言わずに
이빨들은, 끝까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手のひらで横たわっていた
손바닥 위에 누웠다.
あれはあなただった
그것은 당신이었어.
棒にかかった布きれが風でとばされていくみたいに
막대기에 걸린 천 조각이 바람에 날려가는 것처럼
どこか高いところへ あるいは泥濘にまみれて
어딘가 높은 곳으로 혹은 진흙 투성이가 되어
わたしも動かなくなるのでしょうか
나도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까
*
これからは
이제는
簡単に壊れるものだけを愛しましょう
쉽게 깨지는 것만을 사랑합시다
こわがらなくて済むから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될테니까
神様は
하나님은
高いところじゃなくて
높은 곳이 아니라
ずっと深いところに住んでいる
계속 깊은 곳에서 살고 있었어
海の、沼の、泥の、くらやみの、底。
바다의, 늪의, 진흙의, 어둠의, 바닥.
そこで死にかけてる。
거기서 죽어있다네.
わたしが味わう感情はひとつでいい
내가 맛볼 감정은 하나로 족해
たったひとつ あればいいよ
정말 단 하나만 있으면 돼.
こわいから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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