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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이시다 스이 텀블러
예쁘시네요 | L:12/A:349
21/430
LV21 | Exp.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 | 조회 1,079 | 작성일 2017-04-15 2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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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이시다 스이 텀블러

수술실(外科室) » https://soundcloud.com/onlyifyoucallme/gdfbkpbdqach

원문은 작가님 블로그에서 : http://sui-zakki.tumblr.com/post/159593651947/%E5%A4%96%E7%A7%91%E5%AE%A4


「수술실에 대한 산문(外科室についての散文)」by 이시다 스이
 

※ 해당 시는 österreich의 가사가 없는 신곡인 <수술실>을 듣고, 작가님이 직접 집필하신 시입니다.

(옛날부터 österreich는 도쿄구울의 향후 전개를 암시하는 곡을 여럿 쓰는 등, 본작과의 접점이 매우 강한 그룹으로 유명했습니다.)


診察台に横たわるやすらかな顔と、病んだ胴体
진찰대에 놓인 편안한 얼굴과, 병든 몸뚱아리.
ゆきわたる透明な液体
넓게 퍼지는 투명한 액체.
わたしが顔を寄せると 幽かになにかを呟いて
내가 얼굴을 대어보면 희미하게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それから、それから、
그리고, 그리고,
きみが目覚めることは二度となかった
네가 다시 깨어나는 일은 없었다.

なにかの責任を だれかに押し付ける
어떤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곤 하는
年をとった子供たち
나이든 아이들.

赦しの乞食
용서의 거지
赦しの乞食たち
용서의 거지들
神様になったわたし
하나님이 된 나
神様になったわたしたち
하나님이 된 우리.

心は揺れるけど
마음은 흔들리지만
けして振り子のようには同じ軌道をなぞれなくて
결코 진자처럼 같은 궤도를 따르지는 않을거야
(※ 진자 운동)
ただ転り続ける
단지 굴러가기만을 계속해,
わたしの知らないところまで
내가 모르는 곳까지.



乳歯が抜け落ちたとき
젖니가 빠졌을 때
はじめて死を感じた
처음으로 죽음을 느꼈다.
ずっとずっと幼いとき
계속 어릴 때
わたしがなくなるのを感じた
내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歯は、最後までなにも言わずに
이빨들은, 끝까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手のひらで横たわっていた
손바닥 위에 누웠다.
あれはあなただった
그것은 당신이었어.

棒にかかった布きれが風でとばされていくみたいに
막대기에 걸린 천 조각이 바람에 날려가는 것처럼
どこか高いところへ あるいは泥濘にまみれて
어딘가 높은 곳으로 혹은 진흙 투성이가 되어
わたしも動かなくなるのでしょうか
나도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까



これからは
이제는
簡単に壊れるものだけを愛しましょう
쉽게 깨지는 것만을 사랑합시다
こわがらなくて済むから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될테니까

神様は
하나님은
高いところじゃなくて
높은 곳이 아니라
ずっと深いところに住んでいる
계속 깊은 곳에서 살고 있었어
海の、沼の、泥の、くらやみの、底。
바다의, 늪의, 진흙의, 어둠의, 바닥.
そこで死にかけてる。
거기서 죽어있다네.


わたしが味わう感情はひとつでいい
내가 맛볼 감정은 하나로 족해
たったひとつ あればいいよ
정말 단 하나만 있으면 돼.
こわいから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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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우..?
2017-04-15 23:53:00
추천0
[L:12/A:349]
예쁘시네요
저도 처음 읽자마자 카노우가 떠올랐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2017-04-16 00:01:40
추천0
nalgae
젖니가 빠졌을때 처음으로 죽음을 느꼈다.
왜이렇게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아니 치실에 이 묶어 확 잡아빼는 엄마랑 아파서 쪼그리고 우는 아들이 연상되서 진지하게 보다가 웃어버렸어요......
저 구절 빼면 다 멋지네요...
2017-04-16 00:45:07
추천0
notca
저는 카네키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흐헝..ㅠㅠ
카네키 암울한 미래 떡밥 같아 보여 슬프네요...
카노우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지만, 금수저일거 같....

젖니가 빠진건 카네키가 어릴때 어머니한테 학대 당하다 빠진 상황이 떠올라서요 ㅠㅠ
맞으면서 빠진 이빨을 보아도 이빨은 (당연하지만)아무런 도움을 주지를 못 했고
그저 본인도 곧 이 이빨과 같은 운명(저승행)이 될거 같다는 생각만 갖게.....

예전에 일력인가 텀블러인가 거기서도 카네키가 본인을 "심해어"라고 생각한다던가
벌레라고 생각했던가, 어머니도 결국 벌레였다? 그런 표현을 본적 있는거 같은데
[계속 깊은 곳에서 살고 있었어 / 바다의, 늪의, 진흙의, 어둠의, 바닥.]
이 문귀도 카네키랑 연관있어 보이구요...

아 마지막의 [무서우니까] 라는 감정도...
얼마전 119화에서 아몬과의 대화, 무서울거 같다 그거도 카네키로 연상 되구요...!

제가 망상을 하는 재미로 도쿄구울을 보는거 같네요...;ㅅ;

그나저나 츄잉은 역시 이런 정보들이 있어서 좋고,
스이쌤이 텀블러에 많은 글들을 남기시는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ㅅ/*
2017-04-18 05:14:41
추천0
[L:24/A:278]
뢰단이
우이형...ㅠㅠ
2017-04-16 02:15:4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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