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 수련법의 기원과 심원류의 수련법
L입니다.
이 글은 적은 자료로 상상하며 쓴 글입니다. 사실만을 적은 정보글이 아닙니다. 예상글입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글이 길기 때문에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맨 밑의 요약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곤이 지금 정공이 닫힌 상태로 되돌아가 헌터시험편에서의 일반인모드 곤으로 돌아가 있는데요.
다시 한 번 수련을 해서 '넨'이란 힘을 얻을지, 암흑대륙에 존재할지 모를 새로운 힘을 얻을지
많은 분들이 예상, 상상을 해주고계시죠...
그래서 만약 다시 한 번 넨 수련을 한다면.....하고 생각하다가 초창기에 곤과 키르아의 수련이 떠올랐는데요.
그때 곤과 키르아는 윙의 도움으로 정공을 열었죠. 외법으로 말이죠.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1. 최초의 넨 능력자는 어떻게 그 힘을 이끌어냈고 그 뒤로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했는가?
(이 부분은 간단한 글이나 댓글로 몇 번 적은적이 있었기에 보신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2. 정상적인 수련방식과 외법이라 불리는 비정상적인 수련방식의 차이
1.
오오라는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숨겨진 힘입니다. 다만 일반인은 정공이 닫혀있어 보지를 못하죠.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고요.
그런 인간이 처음부터 넨 수련법을 알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넨 수련법(이 글에서는 심원류를 기본으로 삼겠습니다.)은 차츰차츰 진화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보는 게 맞겠죠.
그럼 처음의 넨 사용자는 어떻게 넨을 깨우친 걸까요?
네온과 코무기입니다.
네온은 처음 깨우치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오오라를 볼 수 없고, 자동으로 예언을 한다는 것만 알고 있죠.
천부적인 재능(아마도 예언의 재능?)으로 스스로 깨우친 걸로 보여 집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정공이 열리지 않고 하츠만 존재할 리 없죠.
코무기는 더 확실한 경우입니다. 우리가 그녀의 각성을 친히 지켜봤기 때문이죠.
군의에 재능을 가진 코무기는 군의에 한해 스스로 하츠를 깨달았습니다.
윙의 설명에서 화가, 피아니스트, 바둑기사, 격투가 등이 보이는데
이들이 심원류의 수행처럼 먼저 오오라를 느끼고 정공을 열고 계통을 알고 하츠를 저런 방향으로 정했을 수도 있지만
격투가 정도를 제외하면 오히려 코무기처럼 저 방면에 재능이 있어서 스스로 깨달았다고 보는 편이 나은 직업인 듯합니다.
처음부터 심원류의 수행처럼 체계화 된 수행법이 있었을 리 없을 테니
처음 넨 수련자는 타고난 재능으로 스스로 넨 능력을 일깨운 천재였을 것입니다.(ex : 코무기)
그러던 게 어떻게 지금의 수련법으로 발전했을까요?
넨 능력자들 중에서 전투에 재능이 있어 깨우친 자들은 그 능력을 전투에 사용했을 겁니다. 당연한 거겠죠.
이 능력자에게 당한 이들 중에서는 죽은 자들이 상당하겠으나 간혹 죽지 않고 목숨을 부지한 인물들도 있겠고
그 인물들 또한 그로인해 넨 능력을 깨달았을 겁니다.
그에 해당하는 내용이 천공격투장 3장애인으로 나오죠.
넨에 의한 공격(세례)으로 신체를 잃었지만 넨 능력을 얻은 3명의 인물입니다.
이런 식으로 본의 아니게 넨 능력을 깨우치는 자들이 생겼을 것 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제자를 넨 능력자로 각성시키기 위해 자신이 당한 것처럼 제자들을 향해 오오라 담긴 공격을 했을 겁니다.
살아남는다면 다행이고 죽으면 어쩔 수 없는 그런 수련방식이었겠지요.
개미편에서 개미들의 넨 일깨우는 방식과 동일합니다.
이런 식으로 넨 능력을 일깨우다가 너무 피해가 막심함을 느끼고
전력으로 공격하는 대신 약하게 오오라만 담은 공격을 해 보았는데
미숙하지 않은 자가 적당한 공격의 오오라를 날리면 피해도 크지 않고 넨도 깨우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겠죠.
그게 윙이 행한 외법입니다.
이 방법은 미숙한자가 행할 경우 개미들의 경우처럼 강한자만 살아남는다던지
악의가 있는 자가 일부러 상하게 할 목적으로 행한다던지 하는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더 개량하고 개량하여 스스로 오오라를 느끼고 일깨우는, 천천히 깨우는 방식까지 발전하게 되었을 것입니다.(현재의 심원류 수련법)
2.
키르아는 '억지로라도 당연히 빨리 깨우는 게 좋지 않느냐?' 라는 의문들 던졌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뭐하러 즈시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일깨우는 걸까요? 시간 아깝게 말이죠.
윙은 미숙하거나 악의 있는 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즈시는 천천히 깨우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왜일까요?
간단합니다. 정공법에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외법에 있는 단점은 윙으로 인해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즈시를 일부러 천천히 깨울 필요는 없는 거죠.
원래는 명상이나 선 등으로 '자신의 오오라를 느껴' 몸 안을 오오라가 감싸고 있다는 걸 실감한 뒤, 천천히 여는 거라고 합니다.
이 '자신의 오오라를 스스로 느낀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이 일깨워줘서 정공을 열게 되면 오오라를 보고 느낄 순 있게 되겠지만 오오라의 본질에 대해 자신이 깨달은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련에 있어서 스스로 깨달은 자보다 뒤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기에 외국어를 배우면 더 빨리, 잘 익힌다든지 하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넨을 익히는 초창기에 오오라에 대해 느끼고, 생각해보고, 고찰해보는 이런 단계는 앞으로의 수련에 있어서
남이 정공을 열어주는 것 보다 더 큰 메리트가 있기에 즈시는 이 방법으로 천천히 깨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되서야 오오라에 대해 파고드는 것보다 수월하지 않을까요?
메리트가 없다면 굳이 천천히 깨울 필요가 없죠.
<요약>
1. 최초의 넨 능력자는 어떻게 그 힘을 이끌어냈고 그 뒤로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했는가?
천재가 스스로 각성->천재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자가 각성->자신이 각성한대로 제자에게 넨 세례
->피해가 크자 넨 세례의 강도를 조절(외법)->그래도 단점이 존재하기에 천재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깨우치는 수련법 수립
2. 정상적인 수련방식과 외법이라 불리는 비정상적인 수련방식의 차이
윙은 미숙한 자, 악의 있는 자가 아닌데도 자신의 제자인 즈시에게 천천히 일깨우는 수련법을 행했음.
알려진 외법의 단점은 윙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깨우는 외법보다 천천히 깨우는 정공법을 택할 이유가 없음.
굳이 정공법을 택한 이유는 그게 외법보다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
처음 넨에 대해 배울 때 남이 일깨우는 것 보다 자신 스스로 터득하는 게 넨에 대한 이해도 및 앞으로의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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