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악몽의 스키장 12
나가토유키 | L:57/A:433
2,967/3,710
LV185 | Exp.7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32 | 작성일 2020-11-08 23:52:52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악몽의 스키장 12

잠시 자다가 깨서 또 그 이야기.. 이야기 하다 지치면 잠시 졸고..

또 깨서는 그 이야기..이젠 누구말이 신빙성이 있는지 조차 헷갈릴 정도까지

되어 가는군요., 사고난 귀신이 분명 버스안에 있다는 것은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그 정체에 대해서는 말이 많아지네요.

처음 제가 본 버스밑바닥 기어 들어가는 귀신그리고 흰점퍼 부부..

아저씨는 대머리였고(거의 머리털이 없었던 거로 기억함아주머니는

조금 웃상(웃는표정의 얼굴에조금 생머리정도 였던걸로 기억함.

만약 이 대머리 부부귀신이 그 버스에 치여 사고당한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인데.. 조금 이상한 것이 왜 그 버스를 안떠나고 있는지?

보통 자신이 죽은 장소에 들러붙는 귀신을 통칭 지박령이라고 하는데..

그럼 세 번째어제 저녁 우리 호실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여귀은?

세 명다 공통적으로 일치한 부분이 많게 잡아도 20대후반이나 30대초반 정도의

생머리 여자 귀신이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비록 얼굴윤곽이 확실하지 않지만.

피부도 상당히 어둑어둑한 상태여서 구분이 힘들지만 공통적으로 20대 후반의

여귀인것만은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구요제가 조금전 버스에서 순간적으로

목격한 귀는 여자머리인것만은 분명한데 워낙 찰나의 순간이었던지라..

나이를 유추할 만한 인식의 기억은 전무한 상태였죠 겨우 성별정도만 어렴풋이

남아 있는 상태였단 말이죠도대체 몇 명이 우리 주위에 떠도는 건지 감이

안잡혔습니다몇 몇 것들은 버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박령이 아닌 것이 분명했습니다.

우리따라 맨션까지 왔다면 말이죠.

결국 추론 하기를 그 버스가 장례버스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구원받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원령 수 명이 그 버스 주위를 맴돈다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지요즉 ... 그 버스는 사람만 타는 버스가 아니라...

죽은 귀신들도 같이 타고 있는 버스란 이야기입니다....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 같이 타고 가는 버스란.... 것이죠......

 

심지어 뺀질이는 버스 좌석수 만큼 죽은 이들이 만차가 되어 있는 버스가

아닌가 하는 오싹 상콤한 발언도 내 뱉었습니다 이런.. 그럼 우리는

귀신하고 동석해서 여기까지 온거가 되는거네요...물론 녀석의 말은 사실일리는

없지만그래도 오싹은 하네요그런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장례식에 쓰였던

버스라는거에 아예 생각이 못박혀 있었던 거였죠..

특히나 처녀귀신이나 몽달귀신처럼 처녀,총각귀신은 드세거든요.

자체가 원한이 있어놔서.. 남 괴롭히기 좋아하는 귀들이고 해서...

헌데 그들이 다 지박령일수도 없고 왜 그 버스에 매달려 다니는지에

대해서는 추측이 안서더군요솔직히 지박령이라고 보는 것은 자신이

죽은 장소를 떠나지 못하는 귀.. 즉 직접 그 버스에 의해 죽었다는 귀는

사고사 당한 귀들이겠지만.. 나머지 귀들은 맘대로 이리저리 위치를 옮겨 다닐수

있는 부유령일수도 있겠네요정말 그 버스가 귀들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품고 있다면 그 버스야 말로 이동네 저동네로 귀신을 실어 나르는

버스인거죠.. 우리가 이런 생각을 유추해낼수 있었던 것은 상상이 풍부해서도

아니고...그런 경험에서 온 하나의 뇌리를 스친 반짝이는 하나의 생각이었던 거죠...

이 버스는 사람이 아닌 귀신을 실어 나르는 버스였던 거죠.....

귀신 전용 버스....

이때껏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테지만...

왠지 모르게 영매체질이라고 한 소리 듣는 제가 타는 순간...

뭔가 발동이 된건지.. 그런 존재들이 피부로 느껴지지 시작한 겁니다.

원인 제공이 바로 저였는지도 모른다는거죠...

제 글 오랫동안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평생 귀신한번 안본 사람들.. 귀신은 영화나 tv속에 나오는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는 사람들도 저하고 엮이면 그런 존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곤 했잖습니까?

아마도 뭔가 다른 사람하고는 약간 다른 특이체질탓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만.. 워낙 그런 일에 엮인 사람들이 한결같이 제탓이라고

치부하는 바램에 그리 생각하게 된 계기도 있겠고...옛날부터 점집이나

무당분들이 저 보고 같은 계열이라고 종종 말하곤 했다는것도 있겠지요.

여튼 제가 버스에 오르는 바램에 뭔가 균형이 틀어졌거나 이상기운을

직접 감지할수 있는 그런 환경이 구축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버스 자체가.. . 어떤 묘한 .. 귀들의 집인지..이동 수단인지...

사람만 버스 타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귀신들이 애용하는 버스인건지...

물론 그전에도 사모에게 종종 목격되곤 했지만.

어제오늘 정도로 논스톱 액션을 보여준 이래는 결코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갑자기 이것들이 스키장 놀러와서 단체로 미친것도 아니고..

이쪽 저쪽 사람 놀래키는 것은 분명 뭔가 다른 원인이 있다고 봐야겠는데...

아쉽게도.. 당시에는 그만큼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요...

....그때 제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한 단계 더 깊이 갔더라면

어쩌면 이번 스키장 사건이 조기에 마무리 됐을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아무튼 분명한 것은 무언가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원인이 있었다는 것이고...

우리 3사람 머리통으로는 도저히 유추해낼수 있는 단계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거죠..

 

복합적인 뭔가가 우연하게도 일치하게 되어 한꺼번에 터져 올라온 사건이란걸..

그때는 전혀아예 짐작도 하지 못했죠....

스카장 출발전 그 버스에 오르자 마자.. 이미 운명은 시작된거였죠.

당시 버스밑으로 기어 들어가던 아저씨 귀신부터 보였던 것은...

무언가 그들이.............................

일자무식.. 귀만 보면 닭소름부터 올라오는 저에겐 무리수였습니다....

갑자기 네타 비슷하게 이야기 물꼬를 트는 것은 이게 앞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어감에 있어 좀 더 이해가 빠를 듯 해서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너무 얽히고설키고 해서 혼란이 올겁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사람을 이유없이 괴롭히진 않습니다.

원한이 있는 원한령이면 대상자 구분없이 괴롭히지만...

물론 당사자가 그런 특이체질이거나(영매체질)이거나 아주 민감한 사람

아니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곤 말겠지요.

가령 이상하게 몸이 아프다거나 괜시리 짜증이 밀려 온다거나...

아니면 이유없이 불안하다거나... 그런 정도부터...

심하면 정신이 오락가락할 정도일수도 있겠고...

다 그런 것은 아니란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죠.....

제가 무슨 귀신 연구가도 아니고 말이죠...

왜 이 따위 일의 연속인지 한숨만 절로 나왔지만 말이죠..

생각건대 일이 이렇게 발전된 주요 원인인 것이 저 인것만은

사실이란 것이죠.

만약에 말이죠... 그 버스가 귀들이 가득차 있는 버스란 말입니다.

일반 사람은 그들의 존재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죠.. 다연하겠지만..

그런데 저 같이 조금 유별한 영매체질이 그 버스에 오르자...

이것들이 얼씨구나 하면서 저한테 달라 붙으려고 하거나...

오호라하면서 장난 칠려고 했을수도 있고...

지들끼리 어라신기한놈일세 하고 궁금증을 가지고 저를 지켜 봤을수도 있겠죠.

그런와중에 스키장에 도착하자 강한 음귀를 소유한 녀석들중 한명이 저를

따라 맨션까지 따라온 것 일겁니다아마도물론 아마도란 말이겠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통합해 보면...

결론은... 그 버스가 분명 어떤 문제꺼리를 안고 있다는 것이죠...

오늘이 이틀밤.. 내일 세고 모래면 다시 그 버스를 타고 하루종일 이동해야 하거늘...

진퇴양난에.. 뭐라.. 핑계를 대고 안탈수도 없는 상황...

그러나 지금까지 물론 사모 남편분이 운전 시작하고 난 시점부터..

사모말로는 접촉사고나 그런 작은 사고조차 한번도 난적이 없다고 하니..

만약 귀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사람에게 그리 깊은 헤꼬지는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두명이 아닌 다수의 귀들이 그 버스에

달라 붙어 있는 것만은 확실히 입증된 상태였단 말입니다.

사람과 같이 붙어서 살아가는 귀는 없다는 것을 아는만큼...

그 버스는 모종의 어떤.. 그런 것이 있다는 말일까요???

 

뚱이는 물론 뺀질이도 귀라는 존재는 당연히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전설의 고향에서만 구경하는 것들이지 현실에서실존상황에서

볼수 있는 것들이 아니잖습니까?

어제 오늘 그일을 당하고 나니.. 이 두사람은 거의 맨정신을 아니라는 거죠...

물론 강한 호기심과 세상에 이런일도 있구나의 주인공이 된 것은 인정하는바이나..

두 번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은 분명할터이고..

앞으로 두사람이 살아갈 날이 더 많을터인데.. 이런 경험할필요 없는 경험은

차라리 하지 않는편이 더 나았을거라는 거죠...

지금이야.. 완전 미치지 않는것도 강한 의구심과 호기심,, 그리고 미스테리컬한...

그런 기분에 휩싸여 있다보니 아직 100% 정확한 사리분별이 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야.. 이런일은 살아 오면서 다반사 경험이 있어놔서..

그려려니 했지만 이 두사람은 살아생전 처음 겪는 일이니...

더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제발 나중에 술자리에서 안주빨로 회자될 정도로

그치기를 바라마지 않았죠...

하지만 멀고도 긴 항해에 오른 배는 몇 번의 거친 태풍과 풍랑을 견뎌야 했고...

그 첫 번째 시련이 지금 우리를 애워싸고 있는중이란 말이죠..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폐부 깊숙이 끌어 당기는데..

간밤의 그 고생과 더불어... 몸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심하게 띵하니 울려 오더군요...

그리 심하게 땀을 흘리고 또 차가운 공기속에 오랫동안 노출이 되었으니..

그분이 오신겁니다원래 오기전부터 약간의 몸살 기운이 있긴 있었는데..

진짜.. 오나전 제대로 된 것이 내방한 것이었죠..

몸이 기우뚱 거릴정도로 후달 거렸습니다잠을 자다 말다 자다 말다 했으니..

오죽 했으랴 마는.. 완전히... 그로기 상태에 이른 것이었죠.

아침을 먹고 난 다음부터는 거의 이성을 상실 했을 정도였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었죠.. 정말 눕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간밤에 전대빵님도 안들어 오신 모양이고 우리 깡다구 사장이랑 밖에서

보낸 듯 했습니다아직 전화 조차 한통 없는 것 보니 간밤에 심하게

부어라 마셔라 한 듯 보였죠.. 전 그냥 탈진해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인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았을 정도로 얼굴에 확

드러나 있었거든요.. 그러나.. 그것은.. 저 혼자만이 아니였습니다...

초롱이양도 저랑 비슷한 상황에 이르러 있더군요.. 어제 배줌마가

약봉지 받아간것도 초롱이 몸살기운이 있다고 했는데.. 아마 중증으로

발전됐나 봅니다아예 아침 먹으로 나오지도 못할 지경이라더군요..

 

남 걱정할때가 아니죠... 문제는 저란 말입니다....

밤새 제대로 잠도 못잔 상태고... 지금까지 제 인생을 뒤돌아 볼 때 가장

최고 난위도의 최고 강도 높은 몸살신이 왕림하셨다는 거란말입니다...

이 정도 같으면 병원가서 주사맞고 덤으로 링겔까지 맞아야 정상인 상황이죠.

문제는 지금 있는 곳이 병원은커녕 깊은 산골 인적이 없는 그런 스키장이란거죠.

밖은 엄청난 추위의 눈바람이 휘날리는 곳이고...

대기실은 오전부터 스키타려는 사람들이 점령하다 시피 한 상태고....

어디로 가야 하나요.. 아침먹고 난 다음부터 은행팀은 초롱양이 아파서..

여자들은 대기타고 남자들도 스키는 지겹다고 지들끼리 뭐 다른거 한다고

하는 것 같았고 저랑 뺀질뚱이는 대기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러고

있었죠그렇게 오전을 비비대고 있었죠.

전 너무나 몸이 무거워져 와서 잠시 대기실 의자에 기댔습니다.

그리고 전 딱 그상태에서 정신줄 놔 버렸습니다.....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너무나 .. 아팠습니다....온몸이.. 마치...

너무 무거운 쇠사슬로 칭칭 감겨져 꼼짝 달싹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쇠사슬이 얼마나 무거운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고...

머릿속은 생각이라는 것을 일절 하지 못할 정도로 두통이 심했죠...

어디.. 누워야 하겠는데.. 뜨끈뜨끈한 곳에 구냥 누워서 기절하고 싶은 심정...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182
검은 원피스의 여자 3
나가토유키
2020-11-22 0 106
5181
검은 원피스의 여자 2
나가토유키
2020-11-22 0 121
5180
검은 원피스의 여자 1
나가토유키
2020-11-22 0 167
5179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0-11-21 0 119
5178
어릴적 실화
나가토유키
2020-11-21 0 102
5177
제가 모텔에서 직접 겪었던 실화입니다 [1]
공포쥉이
2020-11-17 0 452
5176
악몽의 스키장 15
나가토유키
2020-11-15 0 139
5175
악몽의 스키장 14
나가토유키
2020-11-15 0 129
5174
악몽의 스키장 13
나가토유키
2020-11-15 0 85
악몽의 스키장 12
나가토유키
2020-11-08 0 132
5172
악몽의 스키장 11
나가토유키
2020-11-08 0 215
5171
악몽의 스키장 10
나가토유키
2020-11-08 0 139
5170
악몽의 스키장 9
나가토유키
2020-11-08 0 76
5169
악몽의 스키장 8
나가토유키
2020-11-08 0 101
5168
악몽의 스키장 7
나가토유키
2020-11-07 0 127
5167
상주할머니 10
사쿠라
2020-11-06 0 146
5166
상주할머니 9
사쿠라
2020-11-06 0 146
5165
상주할머니 8
사쿠라
2020-11-06 0 127
5164
상주할머니 7
사쿠라
2020-11-06 0 131
5163
상주할머니 6
사쿠라
2020-11-06 0 111
5162
상주할머니 5
사쿠라
2020-11-05 0 103
5161
상주할머니 4
사쿠라
2020-11-05 0 196
5160
상주할머니 3
사쿠라
2020-11-05 0 107
5159
상주할머니 2
사쿠라
2020-11-05 0 182
5158
상주할머니 1
사쿠라
2020-11-05 0 233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