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이목의 카운터는 왕전일수밖에
일단 이목의 필살기는 아무래도...지난번처럼 암살이 되지 않을까해요
이목이 하루만에 왕전군을 끝내버린다는 얘기를 했을때도 암살을 염두에 뒀을것 같아요.
아무리 전쟁을 잘해도 하루만에 전략전술로 압살하기엔 서로 머릿수가 너무많기 때문에
확실한 하루는 결국 적장을 따는것밖에 없죠.
돌이켜보면 이목이 왕기, 표공을 땄을때도 적장을 깊숙히 유인해서 일기토로 따버렸죠.
물론 방난몬에게 "무의 근원"이라는 먹이를 계속 주니까 가능한거겠죠.
작중 왕기는 만능형의 끝판왕, 표공은 본능형의 끝판왕으로 묘사되는데
판단력 좋은 왕기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인연 방난의 출전소식을 알리고
왕기를 조급하게 만들고 (별동대 함양진격)
본대를 비밀리에 숨겨서 (왕기의 정찰대 범위 파악 후 기밀이었던 북방기마대 투입)
왕기의 돌격을 유도해냈죠.
반대로 표공은 불꽃을 찾아 쫓아다니는 스타일이니
방난이 있는곳에 계속 숨은 불꽃을 만들어내 유인하고...(유동)
이런 이목과 상성이 가장 안좋은게 왕전같은 스타일인듯 합니다.
1%의 확률이라도 통수맞을 것 같으면 싸움자체를 안하는 타입이니까요.
충성심도 낮아서 껀덕지도 없고...
이런 왕전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막상막하에서 아슬아슬하게 지는 그림을 연출해야만
왕전의 본대가 깊숙히 들어온다고 판단한듯 합니다.
뭐 오버하자만 메뚜기떼에 자연스럽게 당하는것도 의도한것으로 표현할 수 있겠죠....??
실제로도 왕전의 본대참전 조건을 (수많은 조나라 병사와 장군을 날려가며) 이끌어냈죠.
비신대 진우익이 조좌익을 돌파하는것도
왕전이 그토록 기다려온 그림이라는 것도...
왕기와 표공을 보니 어느정도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역피셜로 왕전이 여기서 죽을리는 없지만 진군이 멈추는것 또한 사실이니
소설을 좀 써보자면
왕전 유인 > 방난몬 침투 > 왕전부장들 썰려나감 > 왕분 난입 > 신 난입 > 방난격퇴
이런 수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왕분난입에서 부자관계에 대한 썰이 좀 더 풀릴것 같네요.
방난 막타는 신이나 강외가 칠거같고...
방난이 죽으면서 이목의 방난몬전술이 최초로 실패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함양에서 급보!!!! 후 창문군 리액션과 영정의 용상 주먹치기로 업전 끝날듯 하네요
근데 이목 입장에서 필살기를 신보다는 왕전한테 날리는게 맞을것 같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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