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화 감상포인트
▶군략회의에서 대장군 왕전, 환기와 함께 자리에 앉은 벽을 보자니 뭔가 감개무량. 작가가 벽을 장군 대접 이번에 제대로 해준 듯.
(육대장군의 마지막 공석을 벽이 차지할 거라는 복선은 아니겠지만)
▶전리미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은 무례한 인간.(왕전과의 공통점)
▶그 장군에 그 군사라고 다들 있는 자리에서 하료초가 무식하게도 전리미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음.
▶분노를 느끼다 못해 전리미의 입이 비뚤어지는 게 개그 포인트. 은근히 녹오미만큼이나 개그에 재능이 있을지도?
▶작가가 조나라 무한클론병 레벨로 연출을 안 해서 그렇지 진나라도 작정하고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으면 20만 이상은 나오는 모양임.
(실제 역사에서의 진나라 vs 조나라 상황이 만화에서는 정반대임)
▶결국 왕전이 군 재정비를 위해 알여에 남고 환기가 잔여 군세를 이끌고 의안으로 출진.
▶자기도 안 갈 거라고 할 줄 알았는데 환기가 출진하는 이유는 순전히 약탈..
불안한 리더십(1)
▶비신대, 낙화군, 벽군 전부 환기와는 사이가 좋을 수 없는 상황.
▶내분이야말로 이목이 노리는 상황일지도? 미평 말마따나 3군 입장에선 환기보다는 왕전의 지휘가 훨씬 나은 상황임.
▶전쟁의 자유를 잘못 이해한 폭주(학살)도 위험하지만 불안한 지휘체계 발생도 육대장군 최대의 약점인 듯.
▶조나라 전체 지도를 왕전이 갖고 있는데 조나라 북부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건 무슨 연출인지 잘 모르겠음.
▶의안 땅은 눈 덮인 광활한 대지로 이미 등장. 조군과 싸워야 하는데 추가로 혹한이 상대라면 진군 입장에선 굉장히 불리할 것 같음.
▶이런 상황에 보급마저 불안해진다면? 호첩전 때처럼 환기군에선 또 배신에다 탈주가 넘쳐나고 역으로 비신대가 또 흑양전 때만큼 궤멸적인 피해를 봐야 할지도.
▶환기 입장에선 비신대, 낙화군, 벽군, 그리고 환기군 본군의 배신자들을 초토화 수준의 위기로 몰아넣고 최측근들만 이끌고 도주해도 아쉬울 게 없는 상황.
불안한 리더십(2)
▶북동부군을 지휘하는데 시작부터 자만에 들떠있고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의 자리(육대장군 공석)를 노리려드는 모습은 사망 플래그인지도?
▶작가가 연재한지 10년 만에 조군에게 완벽하게 유리한 상황을 그리는 듯.(높은 지형에서 매복)
▶공격범위, 포위망 안에 전부 들어갔을 때 칸사로와 지아가가 지휘하는 낭맹군이 급습해서 21만 진군이 먹을 군량이 소각 또는 탈취당하는 전개로 간다면? 업 공략전 초반 열미성 공략 이후처럼 창평군의 기초 전략이 완전히 뭉개지는 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