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은 합종군 때도 공을 탐하다가 큰일을 그르침
출발 전에 합종군 각 군에서 병사 떼달라 그래서 같이 진격했었지
그런데 사적인 공이 아니라 '공적인 공'을 탐했기에 그들은 써먹지도 않음
기껏 최까지 데려온 4개국 연합군(조 제외하고)을 최 전투에 투입하면 오히려 혼란만 더해지니깐 조군만으로 최 공방전에 임한다고 한 건
첫째로 함양 함락과 둘째로 진왕이 최에 있다는 걸 안 순간 진왕생포라는 가장 큰 공을 합종군 내에서 조나라가 독차지 함으로써
만약 진나라가 멸망했다면 이후의 체제 구성에서 목소리도 더 높이고 더 넓은 땅과 포로를 획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뒤에 있었을 것임
전력이 충분함에도 그 예비대를 써서 활용하지 않은 건 분명 패착이었음
하다못해 최 공방전을 벌이는 동안 주변 정찰이나 안정영역 확보 혹은 함양으로 가기 위한 도강준비라도 맡겨놨으면 높은 확률로 산족과 사전접촉이 있었을 것이고
이목은 그 잘난 머리로 그에 대한 대책도 세우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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