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은 웹툰으로 봐라 / 과몰입 하지마라 / 보기 싫으면 보지마라
이런 마인드는 정말 구시대적 아마추어 마인드 아님?
단돈 10원이라도 받는순간부터 아마추어 딱지는 사라지고 "프로"가 되는거임.
단순 연예정보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모두가 "시청자게시판" 또는 "관람객평점" "관람객펑가" 등이 있음.
왜 있겠음? 걔네들은 돈을 받고 "상품"을 판 즉, "장사"를 했단 거임. 자신의 작품을 갖고 말이지.
내 제목대로의 저런 마인드라면 시청자게시판은 개나줘버리고, 네이버 및 다음 영화에 평점제도 및 관람객평점란은 죄다 개나 줘버려 사라졌겠지.
당장 백종원 요리연구가만 하더라도 "손님과 소통하지 않으면 그 가게는 망한다"라고 할 정도로 자기 철학만 갖고 장사를 하면 100에 99는 망한다고
했음. 물론 도를 넘는 인신공격이나 패드립 등은 거르고 고소를 해야 마땅하지만 그 외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프로라면 말이지.
자 그럼 스포츠를 예로 들어볼까
만약 축구구단 "수원삼성"이 비싼돈을 주고 해외의 잘하던 외국선수를 용병으로 데려왔어. 근데 얘가 너무 자기 실력만 믿고 패스도 잘 안하고
자꾸 개인플레이 하다 공 뺏기고 그래서 자꾸 팀이 이기질 못해. 그럼 수원삼성 팬들은 어떻게 할까?
"아이구 우쭈쭈 잘한다. 더 개인 플레이 열심히 해 우쭈쭈" 이러겠냐 아니면
"아 너 잘하는건 알겠는데 좀 주변 동료들도 이용하고, 팀플레이를 해라. 제발 우리말좀 들어라" 라고 하겠냐?
100에 100은 후자를 택하겠지. 근데 그 상황에서 그 용병 선수가
"아 어쩌라고, 내 맘임. 패스하던 말던 패스 안하는게 불법은 아니잖아. 너네가 뭔데 나한테 지적질이야"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는게 정상같음?
야구도 똑같지. 잘하는 용병 패스트볼러 하나 데리고 왔는데
"난 강속구에 자신 있으니 직구만 오지게 던져야지" 라는 마인드로 초반에 한 2년 패스트볼에 국내 야구선수들이 많이 말렸어
근데 한 3년차 되니까 상대팀 선수들이 그 패스트볼에 다 적응을 해버린거야. 그래서 점점 방어율은 높아지고 홈런도 엄청 얻어맞게 됐지. 그래서 팬들이
"너 강속구 잘 던지는건 알겠는데, 이제 너무 그것만 하니까 식상하다. 다른 방식으로 변모 좀 하고 유인구도 좀 던지고 커브나 슬라이더도 섞어 던지자"
라고 지적을 했는데
"아 ㅈ까 난 직구가 좋아. 직구만 던질거야. 응원하기 싫으면 하지말던가, 내 경기 보기 싫으면 보지 말던가"
이 마인드임 딱..선수로 비유하니 안 와닿음? 그럼 감독으로 해보자.
당장 10~20대들한테 가장 핫하고 친숙한 롤을 예로 들어보자 롤 챔스전을 나갔어 근데 감독이
"우리는 탑만 파자. 탑을 키워서 스노우볼을 굴려보자" 라고 탑만 오지게 파. 매 경기 그러다 결국 다 읽히고 그게 안통해. 그래서 팬들이
"이제 상대들도 탑만 파는거 다 아니까 역으로 미드나 봇을 파보자."라고 비판을 해.
근데 감독이 "아 싫으면 보지 말던가, 내 전술인데 왜 너네가 지적질이야?" 라고 하는거랑 똑같음.
이렇게 말해도 이해가 안된다면 머 어쩔 수 없지......다시 한번 말하지만 재네가 그냥 돈을 안받고 자기 개인 sns에 올리는 아마추어의 소설이나 웹툰이면
지적질하면 안됨. 근데 돈을 주고 결제를 하는 "고객들"이란 말임. 무분별한 비난은 안되더라도, 정당한 비판은 할 수 있단 거지.
마치 식당가서 내돈주고 내가 밥먹는데 밥 ㅈ같이 나와도 아무말 못하고 그냥 처먹던지 남기던지 니 ㅈ대로 하세요 라는 마인드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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