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3, 4자리는 정신력이랑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이런 말 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팩트에요.
근거는, 다들 기억하실거 같은데 이전에 민작가님이 독고 3인방의 17세 전투력을 공개하신 적이 있음.
강혁 - 5895
표태진 - 6359
김종일 - 5100(맨손)/5769(무기)
엑스트라 - 970 ~ 2001
김성규 - 4371
여기서 뭔가 알 수 있는 점이 딱 보이지 않음?
김종일의 맨손이 3, 4자리 둘 다 0인데, 볼펜 하나 들었다고 6이랑 9로 오른다?
과연 3, 4자리가 정신력이라면 이게 성립이나 되는 수치일까요? 사람이 볼펜 하나 들었다고 없던 정신력이 생기나? 아니, 이걸 제쳐두고서라도 엑스트라나 김성규 3자리가 7이라던가 하는 것도 되게 이상해보이지 않음?
또 3, 4자리가 높을수록 좋은 거라면 고작 김성규가 맨손 김종일보다 변수가 우수하다? 이것도 생각해봐야할 부분이고.
애초에 개인의 정신력을 딱 정해두고 그걸 전투력 수치에 집어넣는 것 자체가 웃긴거 같은데......사람따라 근성이 있고 없고는 분명히 있겠지만 작중 장동욱이 언급했듯이 실력차가 나면 정신력은 의미없는 거라 하기도 하고.
김민규 정신력이 우수한 건 작중 공인이긴 한데 이게 정신력이 높으니 3, 4자리가 높다거나 하는 건 좀 아닌거같음. 그렇게 따지면 오히려 김민규는 실력이 딸리는데 정신력으로 장맹하랑 동급을 유지한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제가 볼 때 3, 4자리는 개인의 상성이나 최대치, 최소치랑 좀 더 관련이 있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정신력을 전투력 수치에 집어넣진 않을 거 같음.
언제부터 정신력이 그들만의 전유물이 되고 또 그게 보정으로 들어가서 '강하다' 또는 '결국 ~가 이긴다'같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작중 정신력이 제일 강한건 강후 아닌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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