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2부의 여러 떡밥들을 바탕으로 만든 추측 (스압,사진 주의)
저번에도 몇 번 올렸었는데 그 때는 반응이 별로여서 왜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일단 작품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어야하는데다가 글이 가독성이 좀 떨어져서 그랬던걸로 보임.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자세하게! 근데 엄청 길듯..
처음에 썼던 '격' 이론은 그냥 글에다가 풀어서 넣어도 무방하다고 보아 따로 설명은 생략.
타라카족의 눈에 대한 분석
타라카족의 눈은 마법과 초월기를 무효화시킬 수 있죠. 이미 발동된 초월기는 무효시키지 못할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만약 그렇다면 간다르바족이 그렇게 허무하게 당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그게 된다면 걍 나스티카 하나가 수라화 한 채로 가서 육탄전으로 밟아버리면 끝이니까요.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아래 사진들을 보시죠
타라카가 눈을 뜨니까 란의 호티 바루나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근데 호티 브라흐마는 멀쩡히 남아있군요. (2번째 사진 맨밑에 콩알만하게 있는거)
아샤도 아무렇지도 않게 호티 브라흐마로 속박플레이를 하려고 하고 있군요. 그리고 호티 비슈누도 쓸 수 있습니다.
타라카족의 눈은 시초신의 마법을 없애지 못한다.
근데 말입니다
아그웬이 호티 브라흐마를 유타에게 시전했을 때 입니다. 란도 아샤도 잘만 쓰던 호티브라흐마, 차이점이라면 '타라카'와 '유타'죠.
유타의 눈은 시초신의 마법조차 씹어버린다
하지만
호티 쿠베라의 원형 초월기 '거인의 힘' 이죠. 유타 앞에서 멀쩡히 쓰고 있습니다.
저 유타의 눈은 척봐도 타라카족 상태인 모양인데다가 사냥 소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눈을 켰겠죠. 뭐 2단계 유타눈은 항상 뻘거니까 눈 안킨 거일수도 있다고 할수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 그리고 3단계 수라형에서는 칼리,타라카의 평상시 눈모양과 같은 초록눈(무효 능력 없음)을 할 수 있는 게 확인됬는데, 2단계라고 안될 건 없죠.
오선신의 초월기는 유타의 눈으로도 막지 못한다.
*나스티카는 힘이 엄청 쎄지만, 신들은 약한대신 창조력이 뛰어나고 신급아이템을 만든다던가 이름,정신,육체 등등이 다 하나로 이어져있다나 신비로운게 많죠.
이제부터 본격적인 추측에 들어갑니다
차원을 갈라놓고 제약을 만든 비슈누는 사라지기 전에 저러한 당부를 남겼죠.
최근의 흐름을 보니 인간이 신에게 휘둘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일 확률이 꽤 높습니다.
아샤,리즈 입 막아놓은 것처럼 강제성을 부여하진 않았지만(못 한거일수도 있고) 저 규칙을 어긴다면 엿을 먹여줄 수도 있겠죠
그 엿이 바로 쿠게에서 욕 가장 많이 쳐먹는 남캐인 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원의 제약 덕분에 인간계을 휩쓸 수 있는 아그니의 규칙위반 -> 간다르바의 수라화 가능 이렇게 되는거죠.
물론 이건 꼭 이렇다고 하기에는 확증이 없긴 합니다. 게다가 지금 간달은 수라에게서 등을 돌렸구요. (하지만 이건 저상황에서는 통찰로만 알 수 있는 내용이죠)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봐도 무방한 글이예요.
님 왜떠세얌?? 눈깔써서 나스티카 수라화 봉인해버리세여!
잠시만요.. 스크롤 내리지마요. 저게 공포에 질려서 눈 쓸 생각 못하고 떠는 게 아니라는 걸 설명할 근거가 2개나 있단말입니다.
한창 아그니랑 간달이랑 싸우고 있을 때 벌벌 떨다가 클로드 말 듣고 발끈한 상황입니다.
(저번에 어떤분이 유타 평정 찾았을 때는 이미 수라화 종료된 상태라고 하셔서 헷갈렸었음 ㅂㄷㅂㄷ;;)
간달 수라형이 엄청 크기 때문에 도시 안이라면 어디서 쳐다봐도 보였을거고 저 위치에서는 안보였다치더라도 이동하면서 눈 한번은 켜봤겠죠. 마법사들도 나스티카로 추정되는 수라라고 생각했는데 유타가 못 생각했을리가 없구요.
칼리블룸 꺵판이 끝난 후, 테오는 간다르바가 만든 얼음에 갇혔죠. 마법사들이 뭔 짓을 해도 안 녹는 얼음에요. 깨지지도 않겠죠 물론.
근데 저 얼음 유타가 오기 전까지는 초월기 때문에 못 발견했었습니다. 그 초월기도 간다르바가 썼겠죠.
둘다 간다르바가 한건데 숨겨놓은 초월기는 풀어내고 얼음은 못풀어낸다???
그럼 저게 초월기가 아니라는건데, 무슨 방법으로 저런 강한 얼음을 만들어낼까요? 과연 초월기가 아닐까요??
아샤가 호티비슈누로 얼음의 시간을 되돌렸을 때 간달의 없어져있던 손가락이 생겨났습니다. 심심해서 재생했을리는 없고, 당연히 호티비슈누랑 연관이 있겠죠.
저 얼음은 간달의 수라화한 손가락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마루나랑 있을 때는 손가락 멀쩡히 있었는데 아무도 질문을 안했다고 뭐라뭐라 글 적었었는데,
걍 훼이크라고 봅니다. 마루나랑 헤어진 후에 전에 가둬놨던 얼음 치우고 다시 손가락으로 만들면 되는거지 뭐가 이상해요.
즉 유타는 간달의 수라화를 무효시키지 못했습니다. 이게 아까 말한 유타가 떤 이유에 대한 두번째 근거입니다.
위의 내용의 핵심을 몇 개 정리하면
아그니가 규칙위반을 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간다르바가 수라화하게 되었다.
유타의 눈은 오선신의 초월기를 무효화하지 못한다.
테오를 가둬놓은 얼음을 숨긴 초월기는 유타의 눈으로 풀렸지만 얼음은 풀리지 않았다.
그 얼음은 간달의 손가락이다. 근데 그것도 초월기다.
->간달의 수라화를 유타가 풀지 못했다.
저 내용들을 바탕으로 짜맞춰 더 추리해보자면
오선신의 인간계간섭을 막지 않은 이유는 아마 비슈누는 온갖 짓 다하느라 힘빠지고 막 자신의 존재도 사라질려고 하고 마치 간다르바같은 상황이였을겁니다.
그래서 그의 권위가 약해졌고, 수라와 인간은 통제할 수 있지만, 오선신들은 제약을 일부(기력소모)밖에 못걸어버리게 된거죠. 그래서 제약 안걸고 당부로 했는데
아그니가 그게 뭐죠 우걱우걱 하면서 당부를 무시했고, 비슈누가 그 대가로 간다르바의 수라화에 한해서 오선신 초월기 급의 권위를 부여, 덕분에 간다르바는 몇몇 제약을 받은 채 인간계에서 수라화할 수 있게 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도 적었듯이 통찰로 모든걸 알수있는 비슈누가 간다르바가 아그니와 같은편에 서게될거라는걸 모를리가 없는데 마치 모른다는듯이 저런 행동을 했다는거지만.. 하지만 수라들도 쿠베라의 아이템을 얻었으니 이익이라 볼 수 있죠. 자세한 건 작품이 더 진행되야 알겠지만
여담으로, 며칠전에 네이버에서 본건데, 간다르바의 수라화가 "라크샤사"급으로 강등되서(라크샤사는 수라화가 초월기 취급 안 됨) 그렇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같은 근거는 없지만 저것도 그럴듯해보이네요.
p.s 전 저 추측들이 맞을꺼라고 나름 자부하고 있어서 중간중간 추측이 아니라 확신하는듯한 말투가 보일수도 있는데, 그건 걍 넘어가주셨으면 하네요.
아참 적는거 까먹을 뻔
잘봤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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