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의 일상 (현대물)
쓰는 이유: 진지하게 쿠베라_아난타 커플을 밀기 위하여.
안녕. 난 우주 서열 1위 아난타라고 해.
짱먹었다고 내 입으로 하기 그렇지만
옆 학교가 남학교로 바뀐 이후로 그렇게 됬어. 브리트라는 역시 치마를 입었을때가 강했던 것 같아.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나도 잘 모르는데.
우리 동네 뱀골에는 맛있는 분식점이 많아. 예를 들면 바로 학교 앞에도...
푸악-
앗, 잠깐 걸어가는 데 앞을 보지 않았더니... 부딪친 버스가 산산조각 나버렸다!
"아니, .... 역시 우주 최고의 파괴력!"
" 미안해요!" 이미 부서졌지만..
그냥 지나간 것 뿐인데... 왜 학교나 도로는 이렇게 좁은 걸까?
재수없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 세상은 너무 약해보여.
그래서 조심스럽게 대해보려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쉽게 망가지곤 한 단 말이지.
그때 저기서 아는 녀석이 한 명 걸어오네?
"아난타, 뭐 하고 있었어?"
"응, 뭐 간식이라도 사 먹으려고..."
파란 양갈래머리의 이 여자애는 사가라라고 해.
우리 학교 서열 2위 바스키의 여친이지.
어쩌면 전 여친일 수도 있어.
둘은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었다가 깨졌다가 복귀하는게 너무 많아서 이젠 헷깔리거든...
사가라가 덜컥 내 손을 잡으면서 말했어. 사가라는 항상 나하고 뭘 하고 싶어하더라?
"저기 새로 카페가 생긴데 같이 가보자-"
"..이미 가 봤는데.. 별로더라"
"그럼 네가 좋아하는 치킨이라도 뜯을까?"
"치킨 집의 가루다가 우리 학교 학생들은 안 받는다고...저번에 결판을 냈었잖아."
"아난타- 영화보러 갈래? 나 팝콘 무료 쿠폰 있다!"
"오늘은 이따 체육학원가는 날이라..."
"젠장.. 헉헉.. "
사가라는 어째서인지 지쳐 보였어.
그때 마나스빈이 다가오고 있었어. 검도부인 마나스빈은 항상 얼굴에 가면을 쓰고 다니지. 아니 사실 연극부였나?
"사가라, 할 말이 있다."
나는 자연스럽게 빠져나왔지롱.
마나스빈도 사가라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내가 눈치껏 비켜준 거라고.
남녀사이에 친해지기 위해서 모처럼 사가라가 바스키 곁에 있지 않을때를 기다린거겠지.
나는 횡단보도에서 또 한명의 친구를 만났어.
"어, 쿠베라-!"
" ........."
마나스빈도 바스키도 좋은 녀석이지만 내가 진짜로 마음 놓고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라면
바로 쿠베라지-
"안녕. 이 근처엔 스포츠 매장 때문에?"
"그건 아니...."
쿠베라는 은근 비밀이 많은 녀석이거든!
"저녁 먹으러 같이 갈래?"
"........별로....."
"이번 주말에 시간 있어?"
"특별한 일은 없는데 "
"좋아! 그럼 토요일에 만나는 거다! 약속!"
"............"
쓰다보니 아난타는 센쥬 하시라마 성격에다
쿠베라는 쿨스케인가....
사가라 철벽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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