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말 나온 김에
이번에 리즈 마을 부순수라가 칼라빈카가 맞고
부순 이유가 감정동조화 때문 아닐까?
대변동 당시 날뛰던 칼라빈카를 막기 위해 혹은 이용하기 위해
그녀를 돌보던 비슈누는 주변의 수라와 함께 시간조작으로 N5년으로 날려버렸고
미래에 도착했음에도 본래 호전성이 강한 탓에 감정동조화가 풀리는 것이 더뎠던 칼라빈카는
그대로 리즈 마을 시밤쾅 !
이후는 모두 아는대로 리즈가 신쿠 소환해서 환상 ㄱㄱ
사태는 리즈 마을로만 끝난게 아니라 그대로 가장 가까운 도시였던 아테라까지 번졌음.
당시 신관이었던 것은 브릴리스의 어머니 지브릴. 이미 아그니를 소환해둔 상황이었음.
하필 브릴리스는 아빠와 같이 도시 밖으로 놀러갔던 상황이었고.
신의 소환은 본래 알려져선 안되는 것이었기에 지브릴은 아그니에게 결계만 부탁하고
신관 마법사들과 밖으로 직접 나가 무수한 수라들과 맞서며 딸과 남편을 찾아해맸음.
이때 지브릴은 이성을 잃은 칼라빈카와 정면으로 맞붙었음.
아그니 소환으로 기력관리가 힘들었지만 무언마법의 극에 이른 지브릴은 화천의 곤을 한계까지 다루며
수명까지 소모해 힘을 퍼부었고 칼라빈카를 격퇴하는데 성공함.
당시 신전마법사들은 휘말릴까봐 멀찍이서 구경만 했다지만 싸움의 수준을 보고
대충 지브릴과 맞붙은 것이 상급수라임을 추측하며 그녀가 상급수라조차 이겼다고 얘기를 퍼트리게 됨.
하지만 이때의 싸움으로 탈리스는 지브릴이 쓴 마법에 휘말려 사망한채 발견됨.
딸 브릴리스를 숨겨두고 구조요청을 가서 벌어진 일이었음.
다행히 브릴리스는 신전마법사들이 발견해 무사히 구조됨.
두들겨 맞아 빈사상태로 N0년으로 돌아온 칼라빈카. 이미 대변동은 종결되가고 있었음.
비슈누는 시초신의 권능으로 칼라빈카를 가루다와 같은 가사상태로 만든 뒤
도시 밖에서 죽은 하프를 호티 비슈누로 되살려 그 안에 영혼을 집어넣었음.
호티 비슈누로 시간이 돌아가 한번 죽었다는 사실도 자각 못한 채 마을로 돌아온 하프는 다시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이후 전개는 대충 알거임.
내용은 전반적으로 끼워맞춰가며 소설써본거니까 걍 재미로만 읽어보는걸로 ㅇ;
일단 다들 대충 아는데도 N5년에 아그니가 전면에 못나선건 지브릴이 일부러 만류해서 그런 모양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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