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준이 (은연중에) 박태준 본인의식 투영된 캐릭 아닐까 싶음.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내부자들 평가인데.
외지주와 같은 웹툰들에도 적용된다 봄.
특히나 이놈에 외지주&쌈독은 자꾸만 전개를 무리하게 틀어서까지 현실반영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대만채 성폭력건이라던지, 유튜버들 허위저격이라던지), 비판적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척) 하는데. 실제로 백성준이 하는 말들은 작중인물들에게 하는 말도, 독자들 환기시키려고 하는 말도 아니고 독자들 그 자체에게 하는 말 같음.
대만채건만 봐도 조두순을 저격한 유튜버들이나 그런 유튜버들을 저격해서 에피소드로 낸 박태준이나 무엇이 다를지.. 진정성이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런것도 아니고 또 이런 에피소드들이 너무나 많음.
... 반영된 세계 속 작가는 백성준에, 독자는 그 구독자들에 있는?
그리고 설령 환기가 목적이라 한들 저런방식은 자꾸 노출시켜서 독자들을 해당문제에 익숙케 그리고 무감각해지게 만드는 형태의 프레임구조 생성(?)에나 도움될뿐, 실제로는 아무도움 안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