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소비치: 아...아... 김두식.. 두식이
데니소비치: 김두식....오...빠..너무 박력 넘친당♡ (지림)
!! 자기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오빠'라는 단어에 데니소비치는 흠칫했다.
'오빠? 그건 계집애들이 자기보단 연상의 남자를 부를 때 쓰는 단어 아닌가?
설마....? 그럴 리가 없어 나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고!!'
데니소비치는 그렇게 생각하면 황급히 자신의 가슴 부분을 비비적거리며 만져 보았다.
데니소비치: 이..있다! (그럼 그렇지! 내가 여자가 된 게 아니었어!!)
데니소비치는 자신의 가슴이 부드럽고 출렁거리는 가슴으로 바뀐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아랫도리가 축축해진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