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진지글] 마루나 = 가루다
확정된거 없이 적당히 뇌피셜로 가설 쓰는거니까 걍 재미로만 읽으셈.
원래 시간대의 병아리 마루나에게는 가루다 이름이 없음.
이건 거의 확실함. 가루다 이름을 가진 마루나는 시간여행을 하면서 얻었다고 보는 쪽이 합리적임.
가루다는 이때 시간여행온 마루나에게 이름의 소유권을 줌.
물론 그렇다고해서 딱 이름이 넘어가거나 한건 아님. 애초 그렇게 쉽게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말 그대로 연결고리만을 주었다고 하는 쪽이 이해가 편할거임.
그리고 이번에 가루다의 이름을 인정(사칭)함으로서 의도치 않게 그 힘을 이어받게 됨.
즉, 가루다의 이름을 받은 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조건 중 하나였던 것.
아마 가루다의 이름을 완전히 얻기 위한 다른 조건들은
1. 힘을 담기 적절한 그릇이 되기 위한 5단계 성장
2. 올바른 영혼 (이미 충족됨)
아마 이때 가루다의 이름이 크게 약해졌으리라 생각함.
본래 가루다는 브리트라와 같이 아난타를 견제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름 중 하나.
아난타만큼은 아니어도 다른 왕이나 신들과 연계하면 그를 쓰러트리거나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였으리라 봄.
하지만 워낙 우주 초창기라서 본인조차 문제의 여부를 몰랐고 약해졌는데도 왕답게 강해서 의문을 갖지 않았음.
하지만 이후 약해진 탓에 아난타족과 아수라족과의 싸움에서 밀려나며 많이 동족들이 죽어가며 갈수록 상황이 악화됨.
그 틈바구니를 파고 든 것이 칼리.
가루다에게 이름의 힘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며
가루다족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제안함.
그렇게 칼리와 동맹맺은 가루다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일리는 없고..
칼리는 원래 아난타, 브리트라 다음 가는 우주 최강자 가루다와의 자식을 만드는데만 집중했음.
그렇게 유타가 탄생했는데도 칼리는 정작 이름의 힘은 해결 안해줌.
그러다 나중에 아난타를 죽여서 가루다족의 문제를 해결한걸로 퉁쳐버림.
즉, 칼리가 아난타 살해에 참여했던 것은 가루다와의 계약 때문.
가루다도 호구는 아니어서 한참 전부터 칼리에게 이용당한다는걸 알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음.
자식들에게 냉담했던 것도 칼리에게 씨받이로 써먹히고
기억도 안나는 태초의 자식놈이 이름의 힘에 문제일으켜서 동족들이 많이 죽은 것 때문에 정이 안가서였던 것.
물론 이제와서 그런건 따지는게 무의미했고
가루다는 진작에 칼리에서 비슈누쪽으로 갈아탔음.
그렇게 동맹도 맺고 이러쿵 저러쿵 시키는대로 함.
덕분에 가루다는 아난타 죽여봤자 칼리와 바람펴서 만든 자식(유타)이 이끄는 타라카족에게 멸망하므로
수라화가 봉인되 약해지는 나스티카가 아닌 그런거 상관없이 전력발휘 가능한 존나 센 라크샤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듣게 됨.
그래서 가루다는 자신의 이름을 시간여행온 아들에게 과감히 떠넘겼고
먼 태초로 돌아간 마루나가 가루다 이름을 인정해 갖게 됨으로서
가루다의 힘은 다시금 약해져 비참한 역사가 반복..
동시에 타라카족과 맞설 새로운 희망이 생김.
그렇게 시간여행와서 아버지 이름 가져간 마루나와 아들에게 이름 준 가루다는
한쪽이 마침내 기약 없는 잠에 빠지자
다른 한쪽은 무수한 시간을 뜬 눈으로 지새다 마침내 기다린 그 날이 찾아왔음을 깨닫고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됨.
가루다가 원래 더 강하다고 보는 이유는 가루다가 자신의 자식 때문에 이름의 힘이 분열된건 확실한데
본인에게 그토록 치명적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는 반대로 말해
가루다에게 이름의 소유권이 더 이상 없다는 증거이기도 함.
떨어져나간 힘의 부위가 가루다 본체보다 더 커서 오히려 가루다 본체가 그쪽과 연결이 끊기면
연결두절된 로봇마냥 off 될 만큼 이름의 힘이 크게 떨어졌다는 얘기임.
이 경우에는 오히려 가루다 본체가 아닌 이름을 가져간 그 자식을 진짜 가루다로 봐야할 수 잇음.
요약하자면..
1. 가루다의 원래 이름은 ㅈㄴ 셌지만 마루나가 태초에 이름을 갉아먹어서 약해진 상태.
2. 가루다가 이름 넘긴 것은 칼리 코인 탓다가 비슈누 코인으로 갈아탄 가루다의 큰그림.
3. 가루다가 자식들에게 매정했던 것은 종족 ㅈ망하는 이유가 자기 자식 때문이라는걸 알았기 때문;
4. 고로 지금 5단계 마루나는 가루다 이름을 온전히 가져서 ㅈ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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