뮴뮴신 보면 작가님이 군중심리에 대한 신뢰가 많이 없는 거 같아 보였지
딴건 몰라도 소시민들의 조그만 선의가 모이고 모여 커다란 역경을 극복한다는 이런 인간찬가적인 내용은 쿠베라에선 절대 나올일이 없을 거 같음...
소시민들은 그저 현시대를 장악하고 있는 신들을 맹목적으로 믿고 힘과 수라에 대한 은연중의 동경을 지니고 있으며 그렇게 형성된 군중은 부조리에 더더욱 힘을 실어줄 뿐임
진짜 이렇게 생각하니 쿠베라는 인간찬가랑 거리가 오억광년은 떨어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