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오렌지 - 신동집
에리리 | L:60/A:454
3,700/4,950
LV247 | Exp.7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36 | 작성일 2021-05-30 00:08:38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렌지 - 신동집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오렌지는 여기 있는 이대로의 오렌지다.

더도 덜도 아닌 오렌지다.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

 

마음만 낸다면 나도

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마땅히 그런 오렌지

만이 문제가 된다.

 

마음만 낸다면 나도

오렌지의 찹잘한 속살을 깔 수 있다.

마땅히 그런 오렌지

만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대는 순간

오렌지는 이미 오렌지가 아니고 만다.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지금 위험한 상태다.

오렌지도 마찬가지 위험한 상태다.

시간이 똘똘

배암의 또아리를 틀고 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에

한없이 어진 그림자가 비치고 있다.

오 누구인지 잘은 아직 몰라도.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169 시 문학  
제총요(祭塚謠) - 이달
이지금
2020-11-11 0 134
4168 시 문학  
시벽(詩癖) - 이규보
이지금
2020-11-07 0 134
4167 시 문학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사쿠야
2020-10-14 0 134
4166 시 문학  
황진이 - 상사몽(相思夢)
사쿠야
2020-09-25 0 134
4165 시 문학  
말골분교 김성구 교사 - 신경림
크리스
2020-09-20 0 134
4164 시 문학  
눈물 - 한용운
크리스
2020-08-29 0 134
4163 시 문학  
우중민극(雨中悶極) - 김시습
사쿠야
2020-08-28 0 134
4162 시 문학  
여인이여 - 임영준
순백의별
2020-08-02 0 134
4161 시 문학  
산처럼 - 유치환
사쿠야
2020-07-30 0 134
4160 시 문학  
세상은 앞서간다 - 임영준
순백의별
2020-07-26 0 134
4159 시 문학  
한 그림자 - 문향란
에리리
2020-07-19 0 134
4158 시 문학  
한 간호사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0 0 134
4157 시 문학  
박권숙의 <이어도>
유희나
2020-05-03 0 134
4156 시 문학  
여우난 곬족(族) - 백 석
크리스
2020-05-01 0 134
4155 시 문학  
슬픔으로 가는 길 - 정호승
크리스
2020-04-18 0 134
4154 창작  
롤-히트맨
히트맨
2020-04-01 0 134
4153 시 문학  
다 그렇고 그럽디다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11 0 134
4152 시 문학  
눈이 내려 세상에 쌓이듯 내 사랑이 그대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면 - 박정민
에리리
2020-02-23 0 134
4151 시 문학  
목마와 숙녀 - 박인환
크리스
2020-02-14 0 134
4150 시 문학  
그의 행복을 기도 드리는 - 신동엽
사쿠야
2020-02-13 0 134
4149 시 문학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에리리
2020-01-05 0 134
4148 시 문학  
관용이 마누라 - 박영희
크리스
2019-12-08 0 134
4147 시 문학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 장정일
에리리
2019-12-05 0 134
4146 시 문학  
동천 - 서정주
에리리
2019-12-02 0 134
4145 시 문학  
서시(序詩) : 윤동주 시
크리스
2019-09-27 0 134
      
<<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