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쓸 때의 간단한 노하우.
1. 소설을 쓸 땐 스토리 하나의 처음부터 끝을 짜라.
루피가 동료를 모으고 원피스를 찾기 까지의 처음부터 끝이 아니다. 예를 들면 아론파크 스토리 같은 거랄까. 그런 종류의 처음부터 끝이란 이야기다. 전자는 소설 쓰기 전에 생각하도록.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이야기는 동분서주를 하다가 장기 휴재의 길을 걷게 된다.
그게 됐다면 그 가운데의 스토리의 뼈대를 구성한다.
시작-기승전결 혹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끝
위의 방법 말고 처음부터 시작~기~결~끝 의 뼈대를 구성해도 좋다.
뼈대를 구성했으면, 즉 머릿속으로 구상했으면 그 기승전결의 각각의 줄거리를 메모해 준다.
팁 - 일반적으로 라이트 노벨 기획서 요강에는 한 권 내에 하나의 스토리가 끝나도록 되어 있다. 옴니버스가 되거나 스토리가 짧다면 두개 세개의 스토리가 들어가도 되지만, 스토리 자체는 그 권 안에서 결말을 지어야 한다.
2. 자신의 글에서, 대화 중간에 나오는 서술 즉, "" '' 같은 게 붙지 않은 부분에서.
너무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선,
루피는, 밀집모자 해적단 선장 몽키.D.루피는 지금 굉장히 화가 나 있다. 그것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하는 욕설도, 동료에게 창끝이 향해서인 것 때문도 아니다. - 그의 동료인 로빈이 얼빠진 소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분명히 루피와 동료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셈으로 애니에스 로비까지 끌려온 것이다. 로빈이 저런 어중이 떠중이들에게 져서 끌려갔을 리가 없는 것이 아닌가.
로빈은 그런 바보짓을 한 것이다. 그것은 루피를 화나게 했다.
루피의 목 언저리까지, 열이 차 올랐다. 발 끝 부터 무릎의 관절, 척추뼈와 손가락 마디마디 마다 분노의 흔들림이 몰려왔다. 몸 전체를 열기가, 화기가, 노기가.... 그리고 멍청한 동료에 대한 걱정이 감쌌다.
이미 한계 상태에 도달했다. 그렇기 때문에, 루피의 굳게 다물었던 입술이 씰룩씰룩 움직이고 있었다.
기어코, 몸을 괴롭히던 열기가 루피의 아우성과 함께 터져 나왔다.
"로비이이이이인!!! 살고 싶다면, 우리와 다시 여행을 하고 싶다면 말해에에에에에에에에!!!"
이렇게 인물의 감정이나 그에 따른 심리 상태, 몸 상태의 변화를 깊게 묘사하면 굉장히 길어질 수도 있고, 독자의 몰입도도 늘어나기도 한다.
이 방법 이외에도, 작가 자신이 인물에게 걸어 놓은 작품 내에서의 설정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귀찮으니 패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다.
주의 - 저도 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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