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얘기보니까 생각나는 경험담
저도 어릴때부터 몸이 좀 약해서인지 가위를 자주 눌렸었네요... 오죽하면 일주일중에 거의 3~4일은 한두번정도 가위에 눌렸으니... 아무것도 못하고 꼼짝도 못한채 답답한 그 심정 가위 눌려본 사람이라면 공감하실듯...그나마 다행인게 일년전 부터였나 이젠 가위에 잘 눌리진않는데 중,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자다가도 가위에 눌리고 몸이 안좋아서 보건실에서 누워있을때도 가위에 눌렸으니 자는게 무서울정도로 고통스러웠죠...
아무튼 가위에 눌리면 귀신을 본다거나 하는 괴담을 많이 봐왔는데 전 이때까지 가위 눌렸을때 한번도 귀신이라던지 무엇인가 본적이없네요... 오히려 그게 더 무서웠다고나할까...
근데 작년 10월달인가 수능이 한달가량 남아서 학원에서 늦게까지 수업듣고 집에와서 바로 씻고 잘려고 눕고난 다음 한 10분정도 지났나? 가위에 눌린겁니다. 하도 가위에 눌리다보니 가위에 익숙해졌다고나할까요 그냥 눈감고 가위풀려고 손가락에 힘을주고있엇는데 갑자기 등에 뭔가가 스치는 감각이 느껴지는겁니다.. 정말 또렷하게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 감각을 느끼는 순간 저는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마치 맨살에 깃털같은걸로 스치듯한 그 느낌을 받고 얼마나 지났을까 이번엔 목덜미에 스치는 그 감각을 자각한 순간 다행히 가위는 풀렸으나 정말 무서웠습니다... 물론 귀신같은건 본적없지만 그 생생한 느낌에 잠을 잘 수가없었네요...
여러분 가위 안눌린사람들 정말 다행인줄아세요... 가위 눌려보고싶다 이런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정말 자주 눌려본사람이 말하는겁니다... 가위 우습게 보지마세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