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이야기 후기
후기....
학원에서 추락한 남00군은 병원에서 퇴원했는데도 더 이상 학원에
나타나지 않았구요.. 넘버2는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개건달은 이제 군에 갈까 말까 껄득대고 있었고..
전 그사건이후로 10월달까지만 다니고 정나미 떨어져서 더 이상
학원 나가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거짓말 하고 독서실에서 전전긍긍하고
오락실에 빠져 살고.. 이러다 보니.. 또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그때 넘버2가 학원 옮기자고 제한 했을때 그냥 미련 버리고
같이 갔으면 대학에 붙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혼자 비참한 삼수 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비참하기 그지 없었죠.. 그때 그사건의 오리지날 내용은 수위
아저씨랑 저랑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죠.
남의 숨기고 싶은 가족사를 마구 떠들어도 좋을껀 없겠죠..
물론 넘버2나 개건달에게도 그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 모르겠죠.. 그런 비참한 사실을 알아 볼려고 파헤친 저도
한심하고..그것 때문에 1년을 더 방황하게 생겼으니까요..
자 학원이야기를 이렇게 마칩니다. 정말 그때 기억으로는 썩 좋지
못한 경험입니다. 그때 넘버2와 같이 학원 옮길껄하는 후회를
지금도 합니다. 뭐에 씌였는지 제가 쓸데 없는 고집을 부려서..
인생에서 중요한 1년을 허무하게 낭비해 버렸으니...
푸념....
참 이런 이야기 그냥 할려니 입이 마릅니다. 이런것..그저..
쓴 쇠주한잔 착 걸치고 걸죽하게 풀어야 하는 이야기인디..하하..
그리고 제가 살아 오면서 겪은 이상한 경험들과 환경들..
지금 이야기하는 학원시절때와 더불어 대학시절때는
2번정도.. 남들이 많이 듣고 겪는 군에서는 아무런 일도 없었네요..
사회생활하면서 몇 번더.. 아직도 어떤일이 진행중일지 모르지만..
대학시절 이야기는 에피소드정도로 간단히 쓸예정이구요..
진짜 감추어둔 초특급 울트라 아템은 나중에 시즌3로 만들어서..ㅋㅋ..
아마 시즌3 끝나면 제 이야기 보따리도 바닥이 나겠군요..
아 사회생활하면서... 회사창고 이야기는 시즌1으로 벌써 해버렸지요..ㅎㅎ
그러니까 이번 시즌2 끝나고 대학시절 에피소드 2개에
잡다한 몇가지 이야기 에피소드 형식으로 올려 드리고,
시즌3로 가면 제 추억 이야기는 완결이네요..
너무 섭섭할것 같아요.. 여러분하고 정이 많이 들었는데..
시간을 질질끌면서 애를 좀 태워 가면서 쓸라구요..ㅋㅋ..
정말 시즌3는 나중에 기대하셔도 무방하실것 같아요.
진짜 소설로 써도 멋진 이야기랍니다..좀 무서운 호로이야기로..ㅋㅋ
아~ 정말 이런 이야기는 쇠주한잔 걸치고 해야 된는건데...ㅋㅋ..
나중에 제 추억이야기 완결되면 누구 기념으로 쇠주한잔 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