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가 디카프리오 츨연 예정인 스콜세지 감독 신작 제작을 주저한 이유
당초 파라마운트와 제작하기로 했던 스콜세지 신작이 애플로 넘어갔습니다.
파라마운트는 파트너사로 남아 전세계 극장 배급을 돕습니다.
THR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스콜세지가 다른 회사와 계약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예산을 낮출 목적으로 스콜세지에게 엄포를 놓은 것 같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애플이 개입하면서 무너졌죠.
왜 파라마운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인 스콜세지 신작에 큰 예산을 쏟는게 부담스러웠을까?
분명 이 모든 것은 시장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그들과 함께 만들어지던 당시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 영웅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과 배우가 각본을 수정하기로 결정했을 때 상황은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원래 디카프리오 배역은 오클라호마 인디언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FBI로, 확실한 선역이었답니다.
각본이 한번 더 수정된 후 디카프리오 역할은 악당 로버트 드니로의 조카로서 사랑과 삼촌의 악랄한 짓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캐릭터로 바뀌어 버린 것,
파라마운트는 이러한 변화를 보며 영화가 예산은 동일한데 규모는 더 작아진 것 같고, 캐릭터도 침울하고 덜 상업적으로 바뀌었다고 느꼈다네요
아마 드 니로가 인디언 살해를 지시한 혐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윌리엄 헤일역을 맡고
디카프리오는 그의 조카이면서 오세이지 인디언 몰리 카일과 결혼한 어니스트 헤일을 맡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파라마운트는 디카프리오가 도덕적으로 애매한 역 보다
확실한 선역을 맡는 영화에 자금을 대는 것이 더 편했을테고
아마 그쪽이 더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제 파라마운트는 이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배급료를 받고 애플은 다른 모든 것을 책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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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감독 신작은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으로, 감독의 페르소나인 로버트 드 니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모두 출연 예정
1920년대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석유 시추와 관련된 아메리카 원주민이 살해당하는 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FBI에 대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