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연출씬이 가장 좋았던 캐릭터 *
바르톨로메오
원피스 서열 상위권에 올라갈 정도로 사기캐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내가 빨았었던 캐릭터
너무 과거라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내 기억으로만 의존해서 당시 바르톨로메오의 등장과 연출을
읊어보자면
이글이글열매 걸고 콜로세움 경기를 열었음
이때 바르톨로메오 등장
면상부터 딱 봐도 악당일 거 같이 생겼고
자기 부하를 건든 해군 새키(직급이 꽤 있었음)를 뒤에서 몰래 팼는데
어떻게 팼는진 안 나오고
그냥 그 해군 새키만 피떡 돼서 쓰러진 걸로 연출 된 후
바르톨로메오의 강함에 대한 미스테리함을 남김
그리고 바트톨로메오 조의 경기 시작 (참가자들을 조로 짠 다음
개인전으로 한 명 남는 사람이 승리하는 룰)
참고로 그 조에는 베라미랑 어인 같은 애랑 등등 날뛰면서 휩쓸고 있었고
바르톨로메오는 여유롭게 경기 중 낮잠 및 오줌을 싸는 장면이 연출 됨
그 조를 쓸고 있던 베라미랑 어인은 그런 바르톨로메오를 슬슬 처리하려고
공격함
근데 영문도 모른채 어인의 팔이 부러지고 베라미가 피떡이 되고
미스테리한 상황이 연출 됨
즉 바르톨로메오가 때리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았는데도
상대방만 계속 피떡 되는 모습(해군 잡았을 때랑 똑같음)이
겹쳐서 연출 되니
여기서부터 기대감 상승
그리고 그 조에서 가장 복병이였던 건
바로 킹펀치를 쓰는 어떤 근육틀딱이였는데
애 특징이 뭐냐면 뒤에서 기를 엄~~~~청 모은 다음
에너지파 쓰듯이 한방딜 넣는 애인데
그 위력은 사황을 날려버릴 위력이라 소개될 정도였고 (팩트는 아니겠지만 그만큼 세단 거)
실제로 그 펀치로 섬인가 마을을 날린 전례도 있었는데
그런 킹펀치를 거기서 사용하게 되었음
당연히 킹펀치 쓰자마자 베라미를 포함한 그 조의 에이스들은 다 나가 떨어졌고
관중석이 걱정 되기 시작했음
왜냐하면 그 정도 펀치라면 아무리 떨어져서 구경한다 하더라도
그 각도에 있는 관중석까지 피해가 갈 텐데
정신차리고 보니 그 관중석 사람들은 아무 피해를 안 입었고
그 앞에선 바르톨로메오가 아무렇지 않은 몸으로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던 거임
이때 공개 된 게 바르톨로메오의 베리어 능력...
베리어 능력 공개 후 상대방 공격을 반사하는 스킬로 간단하게 처리
즉 그냥 또라이인 줄로만 알았던 바르톨로메오는
몸에 상처 하나 없이
뒤에 있는 관중석까지 지키면서
간지나게 에이스들을 전부 다 무찌르고
킹펀치까지 잘라버린 뒤
그 조 우승...
그 후에도 델린저가 베라미를 장난감 다루듯 패면서 갖고 놀고 있었을 때
바트롤로메오가 나타나서 구해줌과 동시에 델린저를 농락 해주고
여러 전투씬들까지 완벽하게 구현된 거 보면
작가가 챙겨주는 캐릭이자
내가 최애캐로 선정했던 것 만큼
역대급 인물이 나왔던 게 아닌가 싶음
하아 과거 뽕에 취한다 ㅎㅎ
바르톨로메오 뭐하냐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