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사이드] 외령 할파스
그리고 외령들은
그래 우리들의 시공간 밖에 존재하는 자들이다. 우린 이 빵의 단면에서 살아가는 미미한 존재지만 외령들은 크건 작건 이 빵의 단면 너머에서 살아가는 존재.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시간감각이 없고 인간성이 없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서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간성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지
이 우주 안의 누군가가 다른 이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면 그는 그의 운명에 개입할 수 없다. 그러나 저 외령 들은 다르다. 그들은 이 시공간 밖의 존재. 일단 개입하면 그들은 시공을 초월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이방의 신들
한세건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그리고 시간이 멈추었다. 과거의 자신에게 돌아가 가족을 습격하는 뱀파이어들을 물리치고 가족을 구했다. 한세건을 이곳으로 보낸 외령들이 말을 걸어왔다. 그대는 우리를 위해 레메게톤의 마녀를 제압하겠는가? 그대의 적을 벌할 힘을 주겠다. 그대를 나의 아이로 삼고 저 릴리쓰의 아이에게 2천년간 이 땅을 지배하던 오만을 벌할 힘을 주겠노라
거절한다면
그럼 그대에게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겠다. 한세건이 정신을 차렸다. 시간이 멈추어진 곳, 외령들이 그를 유린하고 있는 시공의 틈바구니 안쪽이었다.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니 심사숙고하라
(한세건이 듣고 있던 외령들의 목소리는 외령들이 하찮은 인간의 이해 안에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 여러차례 번역기를 통한것) (외령의 진짜 목소리는 그것을 듣는것만으로도 필멸자의 영혼을 진동시키는.그런 것이었다.) (흡혈귀는 릴리쓰의 잔재디.) (그 뿐만이 아니다. 인류의 시발점에서 외령들이 손댄 무수한 흔적들이 바로 24계통의 혈인 능력에 잠들어있다.) (눈길만으로도 한세건의 영혼이 타 들어간다. 테트라 아낙스에게 붙잡혀 고문당하는 꿈을 또 똑같이 게속 꾸게된다.)
주먹질로 빌딩에 구멍내던 창월야 볼코프 발화능력으로 부르즈 할리파 날린다는 아그니와 지구 리셋시키는 아담에서 이제는 세계 바깥에서 인류 관찰하는 외령들까지 스케일만 점점 커지네
글 오랜만에 쓰는데 펀나 여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