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사는 딱히 큰 그림을 그린게 아니지
일단 환사는 예린이 용안으로 쫓겨난 이후로 강룡을 파악도 못하고 있었다는게 문제
강룡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강룡이 얼마나 강한지도 몰랐는데 교룡갑을 줬다? 그럴리가 없음. 강룡이 혈비를 한번 이기고 나서야 강룡을 파악했으니. 그리고 그다음엔 이미 신선림 노친네들한테 정신이 팔려서 줄 틈도 없고.
환사는 자신의 비원을 이뤄줄 존재를 선택할 것이라 했고, 교룡갑도 그 자체의 인격이 있는게 확실하고.
혈비도 환사가 뭔 속셈인가 생각하다 '환사의 말대로라면 저게 내가 아니라 놈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다니' 하고 빡친거에 가깝다.
환사가 빈틈이 많다는건 곽염한테 통수맞을때부터 나온 사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