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princess's hand[EP0] (7) 구간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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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연 이화.
탑을 오르는 선별인원이다.
우리는 지금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
파라큘 씨가 살해당했다.
파라큘 씨는 6달 전 종적을 감춘 '늑대이빨자국' 의 방식으로 살해당했다.
현장에는 심장 주변에 늑대의 이빨자국이 많이 나 있고, 모자가 사라져 있었다.
쿤 씨는 파라큘 씨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래도 동료라고.
아무튼 우리는 이제 곧 지옥열차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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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프린스. 내가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너네 그냥 열차 타지 마라.
오늘 회의중 자왕난이 말했다.
"뭐?"
프린스가 발끈했다.
".. 그게 무슨 말이에요?"
미생이가 말했다. 미생이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너넨 너무 약해. 갔다간 진짜 죽어. 그냥 있어라."
자왕난이 말했다.
"마. 말도안돼! 이 프린스 님이!"
"그 말이 맞아. 넌 빠져."
쿤 씨가 옆에서 거들었다.
"아니 너까지 왜그래 쿤!"
"맞는 말 같다. 있어라."
아크랩터 씨가 말했다.
"아 은갈치 너까지 왜!"
프린스는 아크랩터 씨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 그냥 있어라 좀."
아크랩터 씨가 목소리를 내리깔며 말했다.
"...으..으음.."
순간, 프린스는 말로 형용하지 못할 위압감을 느끼고 자리에 앉았다.
"그래. 그럼 프린스랑 미생이는 배놓고, 나,이화,아크랩터,창,쿼에트로 이렇게 우리 팀으로 가는거다."
쿤 씨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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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컹 철컹 철컹 철컹
우리 팀은 구간열차에 오르고 있다.
.프린스와 미생이가 역에 나와 우릴 전송한다.
"죽지 말고 살아서 돌아와."
프린스가 말했다.
"죽지 마요."
미생이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
"걱정 마. 아 참 프린스."
아크랩터 씨가 프린스를 불렀다.
"왜그래 은갈치."
"만일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미생이 잘 부탁한다."
아크랩터 씨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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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씨, 나,아크랩터 씨,자왕난 씨, 쿼에트로 씨,창 씨는 구간열차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맞다 쿤 씨. 우리가 트레인 시티에 도착하면 뭐 먼저 하죠?"
내가 물었다.
"글쎄. 아마 거기에 싸워야 할 적이 많을걸."
쿤 씨가 말했다.
"... 아마 광견도 지옥열차에 오를 것 같다고 했나?"
옆에서 듣고 있던 창 씨가 말했다.
"...아마도."
쿤 씨가 말했다.
길잡이 보도년의 정보에 따르면, 광견을 제외한 다른 강력한 FUG 들은 근래에 종적을 감추었다.
때문에 우리가 지옥열차에서 조심해야 할 FUG는 아마도 야마의 광견 뿐이라고 한다.
"그래도 혹시 모른다. 지옥열차라는 시험, 어마어마 하다던데, FUG만 문제는 아니지. 더군다나 그 밤이라는 소년을 잡으려는 놈들은 카라카 쪽 FUG들 뿐이잖아. 다른 슬레이어의 부하들에 대한 정보는 없지 않나."
창 씨가 말했다.
"그건 그래."
쿤 씨가 말했다.
이 대화가 오가는 동안, 아크랩터 씨는 말없이 창문 밖을 보고 있었다.
"미생아..."
그때,
'콰앙!'
갑자기, 어딘가에서 신수가 날아왔다.
'어딜!"
창 씨가 주변 신수를 빠르게 조작해서 신수 공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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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마 다음화 부터 EP0 주요 스토리로 들어갈 것 같네요 ^^
복선도 많이 깔아놨고 아마 다음주 부터 재미있어 질 듯 합니다 ^^
설정상 창이 쿤보다 강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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