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659화 감상후기
※ 연구글은 아니지만, 츄잉 연구게시판은 어차피..(묵념)
<이야기의 흐름>
밀짚일당이 펑크해저드에 가는 계기가 된..
"보스" 를 애타게 찾던..
사무라이에게 동료들이 당하고 있다며 긴급한 목소리를 낸 정체 모를 인물이 있었죠.
그들은 서로 '전보벌레' 를 이용하여 소통하는 조직으로 보입니다.
'CC' 라는 글자가 새겨진 전보벌레죠. (날개 인간과 켄타우로스 인간)
암튼, 그런 녀석들 중 일부가 사무라이에게 당했고..(전보벌레 내용을 신뢰한다면)
'보스' 를 애타게 찾았던 것.
밀짚일당은 그들을 구하러 왔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침입자' 취급을 받습니다.
'보스로 추정되는 자' 도 그 전보벌레의 내용을 들었는지 밀짚일당을 그 사무라이로 생각합니다.
(원문 대사) "칼을 가지고 있는 놈이 있을거야, 저게 동료들을 벤 사무라이인가?"
즉, 이 조직은 펑크해저드에 꽤 오래 있었던 자들이며 침입자를 경계하고 없애려 하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처음 전보벌레에서 보 듯이 위기상황에서는 외부의 도움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도 있습니다.
그들이 말한 사무라이는..바로
이 녀석으로 보입니다. 아들인 '모모노스케' 를 구하러 왔다고 하죠.
비스킷룸에서 아들을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보면, 그의 아들도 아마 그 또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들을 구하러 그는 펑크해저드로 왔지만 밀짚일당들처럼 위의 조직을 만났을 겁니다.
그는 그들을 베어버렸겠죠. (그래서 맨 위의 전보가 발생)
하지만 어찌댄 영문인지 그도 당해버렸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자에게 베였더니 이렇게 됐다"
그리곤 머리는 베가펑크의 실험실 내에 있는 수용시설에 갇혔고,
상반신은 브룩이 도착한 곳에 남겨졌고, 하반신은 용에 붙어 있었습니다.
하반신은 "칠무해" 를 언급했기 때문에, 머리와는 다른 인물의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신체의 세 부분이 등장함에 따라 묘하게 모두 동일인의 것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칠무해다..' 뭐 이렇게 되는 걸까요? (억지 같지만)
암튼 그렇다고 치면..
칠무해는 '트라팔가 로우' 로 밝혀졌고, 베가펑크 실험실의 현재 주인은 'M' 이라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로우가 자른 사무라이의 머리가 M의 수용소에 있다는 것은...
로우와 M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봐야겠죠.
M은 해군에게 단서를 잡히는 걸 싫어하는 인물로..
스스로를 실험실의 액체로 위장하여 숨고, 누구도 이곳에 없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합니다.
그후 실험실의 정문으로 나타난 인물은..
바로 칠무해 로우.
로우를 본 해병들이 칠무해와 엮이지 말고 돌아가자고 스모커에게 말한 것처럼,
로우는 스모커 일당을 돌려보낼 심산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험실에는 '아무도' 없고 로우만 있다고 믿게 하는 것)
역시 로우와 M은 모종의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는 심증이 더 굳어지는 대목이죠.
그러면..
서두에 언급한 '보스' 와 'M' 은 어떤 관계인가?
'보스를 필두로 한 조직' 은 사무라이의 행방을 몰랐습니다.
단지 조직 중 일부가 사무라이에게 당했다는 사실만 알 뿐이었죠.
허나 'M' 은 그 사무라이를 수용소에 가둔 장본인.
[보스조직]과 [M조직]이 별개의 조직으로 보이는 이유가 됩니다.
또 보스조직의 부하는 외부(밀짚일당)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M조직은 외부로부터 철저히 자신들을 숨기려고 하는 등 태도에도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화 감상은 이 정도..(심장드립은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