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왕을 둘러싼 최종장에대한 가설과 추측들 총정리.
1. 영왕은 죽어버린 신, 불완전한 신으로 묘사된다. 거기에 그는 사지가 절단되어있다.
2. 루콘가에는 영왕의 오른팔이 떨어진적이 있다.
3. 아이젠 소스케는 영왕을 보고 '그딴 것' 이라고 말함으로서 생명이 아닌 사물, 장치, 기계 등으로 묘사한다.
4.스님은 불명확한 이유로 인간들이 유하바하에게 이기지 못하는 사실을 거듭 확인시켜주며 소울소사이어티의 평화 이편에 존재하는 흑막과
부조리를 암시한다.
5. 영왕은 부전의 신, 지금은 도망칠수도 없는 신세로 묘사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영왕은 언젠간 완전한 신이었고, 생명이있으며 의지대로 행할 수 있는 힘이 있던 존재였으나
현재는 힘을 잃고 박제된 것으로 추측된다.
6. 유하바하는 아주 오래전에 영왕을 마주 한 적이 있다. 이것은 1천년전의 퀸시vs사신 전쟁 보다 더 이전일 확률도 있다.
7. 또한 유하바하는 영왕을 보고 '미래릴 지켜봐온 단 한사람'
'나의 아버지'로 언급한다. 여기에는 많은 가능성이 들어있다.
1. '아버지'라는 말이 '혈연'이나 '영혼'을 매개로한 운명적 관계일 확률.
2. 같은 능력을 지닌자로서 선대의 능력자를 부르는 일종의 호칭.
3. 기독교 모티브의 야훼(아버지)-예수(아들) 의 관계를 모티브로한 신화적 관계.
8. 유하바하의 올마이티 권능의 온전한 발현조건은 '눈'에 집중되어 있으며
영왕역시 유하바하를 통하여 눈알이 4개라는 암시를 줌.
유하바하의 눈과 비교해 보았을때 사각의 끝으로 눈동자가 4개가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9. 미미하기는 영왕의 오른팔의 형상을 하고 있는 토착신이며 우키타케 쥬시로를 매개체로 하여 빙의한다.
10. 영왕의 권능은 어떤 신체에 국한된것이 아닌 일종의 권능 그 자체로 묘사된다.
그 예로 죽어버린 신의 일부인 미미하기만으로 영왕의 권능을 일부 대체하여 세계의 유지가 가능한것으로 정황상 추측되며
이는 살아있는 신체를 영왕의 오른팔에게 내어줌으로서 가능해진다. 영왕의 권능은 이로서 혼백이나 생명에너지를 통하여 작용한다는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11. 그렇다면 영왕의 신체 역시 마찬가지로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어떤 의식을 통하여
새로운 육체나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면 완전한 부활이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그렇기에 오리히메의 사상의 거절로도
영왕을 소생시킬수 없다는 장면이 강조된 것이며 영왕의 소생은 새로운 육체나 혼백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2. 여기서 쿄라쿠 슌스이는 이치고가 영왕궁에서 돌아올때 어떤 종류의 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이치고의
현세의 친구들에게 당부한다.
11번의 사실과 연결하였을때 이치고가 영왕의 힘과 관련한 모종의 사건이 벌어질것 이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13. 영왕은 그저 세계를 관장하는 신이었으나 인간이나 사신집단에 의하여 그들의 이득을 위해 거리낌 없이 이용당한 것일 확률도 있다.
여기서 부터는 나의 소설이다.
특히 샤머니즘적이고 애미니즘적인 토착신앙과 일본전통, 신화의 모티브를 자주 차용하는 만화 특성상
모노노케 히메같은 샤머니즘적 모티브의 다른 고전명작의 애니들을 떠올리게 함은 부정할 수 없다.
모노노케 히메의 자연 그 자체를 관장하고 상징하는 신이었던 사슴신은
인간이 그 힘을 이용하고 자연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기위하여 목을 잘라내자 곧바로 재앙신으로 변하였던 것이다. 이는 균형을 맞추려는
자연의 천재지변을 인격적으로 , 신화적으로 형상화 시킨 상징물인 것이다. 다이다라 봇치로 불렸던 일본의 거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창조신이 곧 파괴와 재앙의 신으로 화한다는 모티브는 성경에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노아의 방주)
이것은 나의 추측이지만, 이런 영왕의 반대되는 파괴적인 본성으로 예비된 존재가 유하바하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영왕은 강력한 고대 신(초월자)이었고 한때 이 세계를 관장하는 신이었지만
모종의 세력에 의해 그 힘을 잃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내다 본 영왕은 유하바하라는 존재를 예비하게 되고
그를 통하여 세계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유하바하는 그렇기에 1천년 전에 영왕을 본적이 없지만
영왕을 알고 있는 것이며 또한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고
영왕과 같은 눈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나약한 자신의 옛모습인 영왕을 경멸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는 신화적으로 인간을 징벌하는 심판자의 모습으로 지상에 재림한 것이다.
14. 0번대의 역할은 영왕을 지키는 것이었지 영왕을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었다.
말로는 영왕님 거리고 앉아있는 녀석들이 어째서 영왕의 팔이 루콘가에 널부러져 있음을 모를리가 없는데 방치해놓고 있을까.
이들은 소울소사이어티의 역사 그 자체이므로 그 세계의 탄생역시 목도한 자들이며
영왕의 권능또한 알고 있는 자들일 것이다. 그렇기에 0번대의 흑막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15. 영왕은 차원과 세계를 관장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영왕궁은 소울소사이어티 상공에 완전히 격리된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으며 오로지 왕건으로만 그곳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영왕이 죽으면 이 세계의 모든 섭리들이 무너지게 되는데 단계와 웨코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구돌이나 여타 모든 차원이동간의 메커니즘은
영왕으로부터 나왔다는것을 알 수 있다.
16. 영왕역시 언젠간 그 자신의 이름을 가진 신이 었을 것이다.
영왕은 분명 초월자이지만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는 자이다. 따라서 유하바하 처럼 진정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스님의 흑막이 의심된다. 참백도를 만든것은 영왕이아닌 니마이야이다. 또한 참백도로 능력이 구체화 되기
이전에 어떤 능력이 잠재되어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따라서 영왕의 진정한 이름을 스님이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만약 그가 영왕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그는 영왕을 노예로 박제시킨 장본인 중에 한명일 것이다.
그의 권능은 미래에서 본 모든 능력을 무력화 시키는 유하바하에게만 통하지 않을 뿐이다. 영왕에겐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 이외의
다른 능력이 있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당했을 확률도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을 '사신' 즉, 죽음의 신으로 말하고 검정색을 상징으로 하는 자들이다. 스님은 그들의 수장이고.
그 말인 즉슨, 언젠간 세계를 관장하고 있던 영왕을 공격해와 그 권능을 박탈하고 유폐시킨 이들역시
일종의 '신'이 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은 '사신'의 시대이지 '영왕'의 시대가 아닌 것이다.
또한 사신들의 수장이었던 그들은 영왕의 권능을 이용해먹을 수 있는 기술역시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차원과 세계를 재창조하고 혼백 순환이론 즉, 슈타라 등급으로 암시된 슈타라 센쥬마루의 이론을 통하여 사신이 집권하는 46실과 귀족중심의
무력국가를 건설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실제로 사후세계란 곳이 차원이동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과 호로들이 호소하는 세계의 부조리, 루콘가에서
보여지는 빈부격차와 처참한 사람들의 생활수준 등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며 귀족사회가 존속하며 46실도 어찌하지 못하는 최고권력이 바로 무력집단인
0번대인점, 그리고 왕은 말도 ,숨도 쉬지못하게 박제당해있는 앰블럼따위에 들어가있는 인형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들이 이미 여러 확실한 정황을 암시해
주고 있다.
17. 그렇기에 유하바하는 세상을 되찾으러 온다고 말한 것이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세상을 되찾는 다는데 세계를 붕괴시킨다니? 완전한 패러독스이다.
그러나 만약 위의 가설. 즉, 영왕은 유폐된 신이고 사신이 강제적으로 이용하려고 만든 꼭두각시이며 유하바하는 그런 전 존재인 영왕이
예비하여 지상에 강림시킨 새로운 신의 존재라는 가설이 맞아 들어갈때, 바로 이 발언 역시 납득이 갈 수 있다.
유하바하=영왕 이었으므로 자신의 나약하고 비틀려 썩어버린 묘지에 감금되있는 옛 자신의 모습을 경멸함과 동시에 연민을 품어
그 기능을 끝냄으로서 사신이 세운 모든 더러운것들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장면이 나오는 624화의 부제가 Drity 인 것이다.
영왕을 경멸하면서도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다. 유하바하는 절대 타인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는 자가 아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자가 타인의 굴욕을 끊어주겠다고 말하면서 이날 역시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이로서 유하바하는 영왕의 환생이며 옛 나약했던 자기 자신을 경멸하는 재앙의 신으로 화한 파괴신의 현현 그 자체라는 것을 암시한다.
유하바하는 평화를 사랑한다면서 모든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 악랄함도 보여주며
또한 세계를 자신에게 속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폭력적인 사상을 보여준다.
18. 또한 유하바하역시 세계창조나 차원창조의 권능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정령정 이면의 그림자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 유하바하는 영혼을 흡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신이다.
미미하기의 권능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우키타케를 보아 영왕역시 어떤 에너지를 매개체로 생존한 신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20. 블리치에서는 창조신은 나오지 않는다. 영왕역시 언젠가 존재했던 권능을 가진 초월자 같은 존재이지
전지전능의 절대적 창조자로서의 존재는 아닌듯 하다.
21. 아이젠 소스케 역시 소울소사이어티의 종언을 보려고 한 자였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이젠 소스케는 세계를 무너뜨리려고 한것 같지는 않다.
그는 아마 0번대를 제거하려고 한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겐류사이가 원더와이즈에 봉인되어있던 자신의 류인약화를 홀로 막아내고 쓰러졌을때
박수를 치면서 나의세계는 지켜졌다 라고 말하는것이다. 이와 반대로 유하바하는 현세고 웨코문드로 뭐든간에 가차없이 무너뜨리는 것으로 보아
아이젠 소스케의 사상과 대립할 확률이 있으며 이때문에 아이젠 소스케가 쿄라쿠 슌스이의 도움요청을 승인하고 전쟁에 참가하게 되는 계기가 될
실마리가 될지도 모른다. 아마 아이젠 소스케는 영왕을 죽이는것이 아닌, 자신이 새로운 영왕 그 자체가 되어 세계를 통치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22. 유하바하는 붕옥을 예상하지 못할 수 도 있다.
붕옥은 대귀도장도 이해못할 '소울소사이어티의 상식을 모조리 초월한 물질' 그 자체이다. 한마디로 상식을 넘어선 어떤
물질이라는 것인데 유하바하는 스스로 의지를 가진 이 물질을 예측하지 못할 확률이 높으며 그와 일체가된 아이젠 소스케역시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기전력으로 넣었을 확률이 크다.
23. 아이젠 소스케는 붕옥을 통해 영왕과 같은 '종' 이 되려고 하였을 확률이 높다.
아이젠 소스케는 각종 금서들을 찾아봄으로서 붕옥과 왕건,0번대,영왕에대한 것들을 아마 다 탐독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왕은 아마 어떤 진화된 생물 개채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이젠이 붕옥으로 진화하게 되는장의 부제가 바로 '유년기의 끝' 즉,
sf소설의 거장인 아서.c 클라크의 대표작인 유년기의 끝을 그대로 따와 오마쥬 한것이다.
그는 붕옥이란 말그대로 신이아닌자와 신과의 모든 경계를 모조리 붕괴시키는 힘이라면서 이름을 잘 지었다고 말한다.
이말인 즉슨 아이젠 소스케는 붕옥이 초월자를 넘어서 신의 경지까지 다다를수 있는 수단인것을 아는 거의 유일한 자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혼백의 경계를 부순다는 것. 사신과 호로 호로와 사신. 그러나 쿠로사키 이치고는 여기에 유하바하의 퀸시 혈통의 스펙까지
결합시켜 순간적으로 베놈젠의 무력을 능가하는 경지에 도달한다. 또한 진화에서 이들은 참백도와 일체화되는 경지를 보여줌으로서
혼백의 진화에 대한 실마리를 보여주었다. 또한 아이젠 소스케가 초월자로 진화하면서 '눈'에대한 모티브를 많이 노출시킨 것과도 연관이 있을것으로 추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