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글]카이도의 정체와 천적 모모노스케
안녕하십니까?
삶이 바쁘다 보니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 제가 쓰고자 하는 연구 글은 오래 전부터 제가 홀로 주장해 왔던 카이도의 정체에 대한 연구 글입니다.
1. 카이도는 용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카이도는 용이라고 너무 단정하고 계셔서 저의 주장이 시작부터 호소력이 없겠다는 부분은 알고 있지만,
저는 예전부터 카이도는 기린이라고 생각합니다.
1) 기린의 외관적 특성
기린에 대한 전설은 보통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발전하였는데, 몇 가지 특징을 인용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During the Jin Dynasty, the qilin was depicted as wreathed in flame and smoke, with a dragon-like head, scales, and the body of a powerful hooved beast such as a horse. In the Ming Dynasty (1368–1644), the qilin was represented as an oxen-hoofed animal with a dragon-like head surmounted by a pair of horns and flame-like head ornaments. The qilin of China's subsequent Manchu Qing Dynasty (1644–1911) was a fanciful animal. Depictions of the qilin show a creature with the head of a dragon, the antlers of a deer, the skin and scales of a fish, the hooves of an ox and tail of a lion.” (Wiki, 2015)
- 요약: 중국의 진(위진) 시절에는, 기린은 용의 두상, 비늘 그리고 말과 같은 강력한 발굽을 가진 동물의 몸통을 형태로 화염과 연기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뿔의 개수는 보통 1개에서 2개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묘사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일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 기린의 특성.
환상동물사전(Naver, 2015)에 따르면 기린은 360종류의 털 있는 짐승의 우두머리로 간주됩니다.
또한, 기린은 장수의 대명사로 불사에 가까운 능력을 자랑합니다.
중국의 (특히, 진나라 이전시대) 기린은 환수동물 중 3번째로 강하다고 묘사되지만, 일본에서는 가장 강하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기린은 백수의 영장이자, 세계 통일을 염원하는 군주를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국에서의 기린의 위치를 꼭 기억해 두시고 연구 글을 계속 읽어주세요.
3) 카이도의 현재 모습.
카이도의 모습을 보고 우리 독자부터 작중 캐릭터까지 많은 분들이 용린을 보고 카이도는 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이도의 용린은 용과 기린 둘 다 가능하다는 점이 저의 주안점입니다.
이러한 특징이 와노쿠니 사람들에게 있어서 카이도는 용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무식할 정도로 고문을 당하고 사로 잡혔지만, 카이도는 불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장수와 행운을 상징하는 기린처럼 카이도를 처형하거나 죽이려 들 때마다, 카이도에게는 이상한 행운이 작용됩니다. (기린버프)
또한, 카이도의 용린은 한곳에만 있습니다.
용린의 특징 중, 기린의 용린은 후천적으로 생겨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Wiki, 2015: Qulin).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카이도의 용린은 용이기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닌 기린이기에 생겨났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4) 카이도의 성격 (다수의 추측성 연구가 난무하니 주의)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지만, 저는 카이도의 포악한 성격이 후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카이도는 선천적으로 심성이 착하지만, 강인한 육체와 백수의 영장이자 최강인 기린의 특성을 가지면서
본의 아니게 그를 죽이려는 자들로 넘쳐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을 해하지는 못하고 잡혀서 고문만 당하는 신세가 되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 카이도는 자신이 자살하여 괴로움 속에서 탈출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카이도의 자살취미가 여기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상, 카이도는 흰수염의 죽음을 부러워합니다.
즉, 자신도 죽고 싶다는 이야기죠.
이러한 삶의 반복이 결국 자살이 취미가 되어버린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위와 같은 성장배경을 가지다 보니 후천적으로 변모했거나, 동료 및 가족에 대한 사연이 생기면서 포악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아직 많은 부분이 없어서 막연한 추측입니다.)
정리: 카이도의 외관적인 특성상, 몸에 용린이 부분적으로 있는 것으로 보아 그는 완전한 용이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지만,
불사의 몸과 자살이 취미가 된 선천적인 착한 성격(?) 등을 이용하여 기린이라고 추론하였습니다.
2. 모모노스케는 카이도의 천적!
1) 모모노스케의 중요성.
많은 분들이 모모노스케를 그냥 동양의 용으로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전 모모노스케의 등장부터 모모노스케를 통하여 킨에몬, 로우, 루피의 동맹을 예측하는 연구글을 적을 만큼 모모노스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다행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모모노스케가 중요하다는 점이 나오더군요.
-본 사진은 강교관님의 자료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바로, 카이도를 대적할 수단입니다. (작중에서 나미가 말하는군요..)
바로 여기서 저는 카이도가 기린이라는 점을 확신함과 동시에 모모노스케가 카이도를 제압 할 수 있는 좋은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용이라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2) 모모노스케는 무슨 용일까요?
모모노스케는 일본의 용이 아닌 중국의 용입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용은 발톱이 3개입니다.
일본의 문헌에서 나오듯 일본 용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용은 어떨까요?
네.. 바로 중국의 용은 발톱이 4~5개입니다.
이러한 정의는 위키백과의 관련서적들을 보다 보니 중국의 진나라 에서 확립이 되었더군요.
그러면 모모노스케의 발톱은 몇 개일까요?
네.. 4개입니다.
모모노스케는 중국의 용인겁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문헌들을 인용해보면, 기린은 백수의 영장이지만 초기 전설상 기린은 3번째 랭킹에 속합니다.
즉, 용의 아래이죠.
중국 용이 일본의 기린보다 더욱 위에라는 것이죠.
이점이 바로 모모노스케가 천적인 이유일수 있습니다.
3) 원피스 속에서의 섬들.
원피스의 섬들은 여러 나라들을 표방하거나, 착안하여 그리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같은 드레스로자, 중동의 알라바스타, 동유럽 국가와 흡사한 하늘섬, 사탕수수를 착취당했던 역사를 가졌던 하와이와 판박이인 인어섬,
러시아 체르노빌을 묘사한 펑크해저드…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면, 와노쿠니는 어디 일까요?
당연히, 일본이겠죠..
-나카님의 연구글에서 사진을 인용하였습니다.-
기린은 일본에서는 모든 전설 동물 중 가장 Top의 서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이라는 나라를 묘사하는 와노쿠니에서는 카이도는 절대적인 존재라는 겁니다.
또한, 일본 만화이다 보니 카이도는 최강의 생물로 묘사되는 것입니다.
카이도는 가뜩이나 불사의 존재로 묘사중인데다, 와노쿠니 출신은 절대로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중국용과 일본 기린의 상하관계의 설정을 가져오자면,
카이도의 유일한 천적은 중국용을 모델로 한 모모노스케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설정이 가능 한 이유도, 모모노스케 열매가 바로 실패작이었던 겁니다. (중국의 용이기에..)
즉, 실패 속에서 최강을 무너뜨릴 물건이 나왔고, 다른 의미에서는 실패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알게되고 시작된 죠커의 조온계 장사..)
4) 모모노스케가 이기는 방법 (추측성 연구글 주의)
추측성 글을 추가로 싸질러 보자면, 저는 모모노스케의 역할이 전투가 아닌 왕좌를 뺏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수의 영장인 카이도는 각종 문헌상에서도 나오지만, 주변 동물들을 이끌고 동물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동물이라 합니다.
즉, 무투파 +버프형 캐릭 + 지휘관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중국의 용이 일본의 기린보다 상위 랭크를 가진다는 설정이 맞는다면,
조온계 군단의 지휘관은 카이도에서 모모노스케로 바뀔 수 있습니다.
카이도가 아닌 모모노스케의 명령에 복종 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 설정이 맞다면 저희가 설명 할 수 있는 것들은 엄청납니다.
조온계 열매를 카이도에게 장사하고, 모모노스케의 열매를 신주단지 모시듯 모셨던 도플라밍고의 행동이 이해가 갑니다.
자신의 수하 중 한 명에게 모모노스케의 열매를 먹이고, 카이도를 끌어 내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장사치인 도플이 해적왕으로 등극 할 수 있는 교두보가 완성 되는 것도 가능하다는 추측입니다.
3. 결론:
1). 카이도는 용린으로 인하여 용으로 착각될 수 있으나, 불사에 가까운 능력과 높은 행운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기린일 가능성이 아직 있다.
2). 카이도가 일본의 기린이라면, 작중에서 무적이며 특히, 와노쿠니에서는 절대적인 위치이다.
3). 하지만, 모모노스케가 중국의 용이기에 더욱 높은 서열을 가지고 있고, 카이도의 천적이 된다.
4). 도플이 모모노스케에게 집착한 이유(열매)와 조온계 장사를 하면서 카이도의 힘을 키워주고 있으면서도
해적왕을 노렸던 이유는 중국의 용이 기린보다 상위라서, 커질 대로 커져서 사황이 아닌 최강의 세력이 된 카이도의 조온계 세력을
흡수 하여 해적왕에 도달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