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 하이바라의 관계에 대한 짧은 잡생각
예전에 올렸던 진의 사생활 그림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종종 진과 하이바라의 관계에 대해서 망상을 계속했는데.......
그런데 여러모로 알아보니까 진과 하이바라의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는 아닐거라는 심증만 자꾸 굳혀져가는 느낌입니다.
일단 고쇼 인터뷰에서도 진과 하이바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몇 번 있었는데 그 때 고쇼의 반응을 보면 연인관계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반응이었고 나중에 인터뷰에서는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암시했었죠.
<소년 선데이 오피셜 북 코난 드릴>이라는 공식 팬북에는 '진과 셰리의 관계는 보통이 아니었다, '진이 셰리를 쫓는 집념은 그야말로 버려진 남자의 고집 그 자체, '진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本命)은 셰리 라고 쓰여있다. 흠좀무... 둘이 예전에 사귀었던 사이였는지 아닌지는 둘째치더라도 이쯤되면 얀데레 중에서도 중증이 아닐까 의심된다. 그게 아니라면 더 무서워 - 엔하위키 펌
하이도 시티 사건 기억하시죠? 하이바라는 간밤에 진에 대한 꿈을 꾸고 뒤숭숭한 기분으로 학교에 가 창 밖에 내리는 눈을 응시하던 도중
진을 떠올리고 공포에 떨던 와중에 아유미가 손을 대자 과민반응을 보이죠?
'내 몸에 손대지마!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 이런 곳 따위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 뭐 곧 그렇게 되겠지만.......'
진의 모습을 상상하던 도중에 자신에게 손을 대자 격렬한 혐오를 드러내는 하이바라.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요.
내 몸에 손대지마..... 이건 어쩌면 진이 하이바라한테 어떤 요상한 짓을 저질렀다는 가능성을 암시하는게 아닐까요.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 ............. 진이 꽤나 집요하게 괴롭혔나보군요. 아마 질질 따라다니는 스토커 스타일?
진이 정말로 시호를 좋아했다고 하더라도 (아니 거의 열광적으로 집착하는 수준이겠죠.) 얀데레 진의 평소 성격이나 행동으로 볼때 위협적인 꼴마초 식으로 접근했겠죠. 높은 지위를 이용해서 말이죠. 그러니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어요.
불쌍한 여사님 ㅠㅠ
쉐리를 죽이겠다고 하면서 가장 죽이기 쉬웠던 하이도 시티 사건 당시에는 눈오는 옥상에서 죽이는 것이 더욱 아름답다는 이유로 원래의 몸으로 회귀한 하이바라를 옥상에서 마주한 채로 뭐라고 지껄이다가 권총을 난사했죠. 그러면서 정작 죽이지는 않아요. 급소가 아닌 부위만 노려가면서 즐긴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어쨌든 상당히 즐거워하죠. 그리고 하이바라를 지키는 누군가 (코난) 를 "기사" "미남" 이라고 칭하면서 마음에 안 들어하는 눈치입니다.
질투심 비슷한 감정 아닐까요.
코난도 진이 하이바라의 행동 양태나 성격등을 훤하게 꿰뚫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의심하지만 하이바라가 언급을 회피합니다.
물론 소년만화에 위와 같은 설정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최근에 자주 자신의 만화에 여캐들의 노출을 즐겨 그리는 이혼남 고쇼의 행태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지도. 금년(今年) 가을에 작가가 하이바라 VS 세라 그리고 진하고 하이바라의 관계 떡밥을 푼다는 풍문이 돌고 있어서
기대하는 중입니다.
이젠 재미 없고 감동 없고 교훈 없는 일상물에서 탈피할 타이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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