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 때 프레이야는 다른 작품 흑막들과는 달리 그리 사악한 악역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거 같음
프레이야는 현재 던만추 라는 작품에서 현재까지는 만악의 근원, 최종보스 내지 최대 흑막이라는 포지션을 맏으면서 강한 존재감을 피력하고 있지요.
그런데 잘 보다 보면 프레이야가 다른 작품의 사악한 악당 마냥 나쁜 면만 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좋은 점도 보이는거 같은데
그것을 말해보자면
프레이야는 제가 생각하기에
그저 얀데레 성향에다 자신이 맘에 드는 것에 대한 집착심이 강할 뿐이지 그것만 빼면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 하나의 순정 여인으로 보입니다.
우선 자신이 받아 들인 자신의 아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거 같군요.
오탈이 말한 여신님의 사랑에 특별함이 있을 지언정 우열은 없다, 자신이 이 자리에서 사라져도 여신님의 사랑은 변치 않을 것이다 라는 것만 봐도 그럼.
오탈은 그저 프레이야의 뛰어난 외모에만 이끌린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기 여신을 존경하고 따르고 있으며
오탈 외에 다른 프레이야 파밀리아 인원들을 보면 다들 하나 같이 무한한 충성심과 신뢰를 보내는 광신도 들인데
이런건 프레이야의 매료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평소 프레이야가 자신의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고 돌봐주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세상엔 처음 자신의 새 물건이나 애완동물을 얻으면 기뻐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싫증이 나서 버려버리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에 반해 프레이야는 자신의 것은 끝까지 책임지고 데리고 간다는 느낌이랄까...
프레이야가 벨에게 아무리 빠져도 마음 속에는 자신의 다른 사랑스러운 파밀리아 단원들이 존재할 것 입니다.
상냥하고 다정한 면이 있는 프레이야??
두 번째는 집착심 쩌는 여자지만 어떻게 보니 관대하고 대인배 적인 면모가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 예로 같은 미의 여신 이슈타르는 프레이야 에게 질투심 때문에 그동안 시비를 많이 걸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타르의 그 성격을 보면 프레이야를 만날 때마다 온갅 폭언, 비난, 조소를 다 했을게 뻔해 보이는데
프레이야는 그것들을 전부 어린애 장난 마냥 관대하게 봐주고 넘어갔나 봄.
저 같으면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 한 번 캐관광을 시켜줫을거 같은데...
하지만 이슈타르는 호의가 지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았는지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음.
프레이야는 다른 건 몰라도 자기 것을 건드는 건 용서하지 않죠
자신의 소중한 존재가 위험해질때 한정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이 되어버림.
결과는 이번에는 장난이 너무 지나쳐서 더 이상 안봐준다며 자기 파밀리아 끌고 가 이슈타르 강제 천계행 ㄱㄱ
작중에서 벨이 겪은 여러 죽을 뻔한 고난의 상당 수가 프레이야의 뒷수작이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벨이 지금 만큼 강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프레이야 덕이 상당히 큼.
벨이 미노타우로스의 트라우마를 넘어서고 최속으로 레벨 2가 된 것도 이 분 덕분이니.
프레이야가 이 작품에서 악역의 포지션에 있는 것도 다른 작품 처럼 악당이 주인공을 적대하고 죽이려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강하게 만들어 주려는 걸 보면 정말 희한하고 신기함.
결론으로는 프레이야는 무조건 악당으로 부르기에는 미묘한 진심으로 사랑을 하는 좋은 면도 있는 캐릭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랑의 방향성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남의 생각이나 동의는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매료를 써서 자신을 반강제적으로 따르게 하고 설사 다른 파밀리아에 있다 해도 무력을 써서 강제로 뺏어가는 행위는 옹호해 줄 수 없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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