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야랑 바쿠고의 미묘한 공통점
사실 미도리야랑 바쿠고의 공통점은 이전부터 거론되어 왔습니다. 올마이트를 동경했단 점 이라든가 절채절명의 순간에 웃는 점이라든가 기타등등.
그런데 이번화에도 이 둘의 공통점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둘다 시가라키의 본래 얼굴을 대면했단 겁니다. 시가라키는 보통 아버지의 손으로 추정되는걸 얼굴에 가리고 나타납니다. 동료들과 같이 있을때도 이건 때어놓질 않습니다. 그런 시가라키의 본 얼굴이 드러날때가 작중에 세번 나오는데, 한번은 웅영습격때 올마이트에 의해, 다른 한번은 쇼핑물을 배회할때(그야 정체 들키지 않을려고), 마지막은 바쿠고에 의해서 입니다.
그렇다면 "손이 없는 시가라키"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미숙한 본질"입니다. 올마이트는 시가라키의 어줍잖은 동기여부를 보았고, 미도리야는 시가라키의 본심을 엿봤으며, 바쿠고는 시가라키의 그럴싸한 겉껍질을 간파했습니다. 즉 이들은 시가라키의 본질을 목격한겁니다.
참 재밋는게 올마이트도 보았다는 점이죠. 그래서 제가 확신하건데 바쿠고의 빌런화는 없을겁니다. 올마이트도, 미도리야도 본 빌런연합 수장의 본질을 바쿠고가 간파하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한 이상 바쿠고의 빌런화는 없을겁니다. 전 그렇게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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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통 어떤 집단에 속하고자 할때면 무슨 목적이 있어서 거든요.
첫째로 바쿠고는 히어로가 되고자 하기에 빌런연합에 붙기엔 부적절하고 둘째로 그 집단의 수장인 시가라키의 의도가 그리 설득력도 없고 불손하다는걸 알아챘기에 더더욱 빌런연합 쪽으로 붙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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