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본격 장편으로 변태해가는 단편소설) 데이트, <7>
6화 :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wgod&page=1&sn1=2&m_id=&divpage=4&sn=on&ss=off&sc=off&keyword=maeil%ED%95%AB&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217
6화까지 줄거리
밤과 라헬이 데이트 하던 도중 다안족 하이랭커 '눈깔귀신'과 충돌, 밤 병원신세.
라헬은 밤을 옆에서 간호하다가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집에 간다.
그 와중에 밤은 원래 휠체어 타고 다니던 라헬이 멀쩡히 서있는걸 발견, 이수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이수는 밤과 라헬이 데이트하던 카페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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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카페 직원한테 물어보니 다행히 문 안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더군."
다 먹은 커피잔을 반납하고 오던 이수가 말한다.
"또 저 여자한테 찝적댄건 아니겠지!?"
아낙이 꼬리를 위협적으로 흔들며 이수를 쳐다본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우리 공주님♡"
이수가 아낙의 머리를 쓰담쓰담한다. 아낙은 뭔가 만족스런 표정이다.
"그나저나 '눈깔귀신'의 일은 시간이 꽤 지났다고. 자료가 있을까?"
아낙이 꽤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말한다.
"야, 도마뱀. 네가 자꾸 눈깔귀신 눈깔귀신 하니까 왠지 기분나쁜걸? 하지마."
"웃기고 있네! 탱크주제에 뭔 눈깔귀신이야 눈깔귀신은"
"뭐!? 이 반쪽짜리 도마뱀이!!!"
아낙과 엔도르시 사이에 기싸움이 팽팽하다.
"자자 그만하자구. 여기서 이럴 떄가 아니잖아?
타오, 이 카페의 CCTV 서버 찾을 수 있겠어?"
이수가 포켓으로 타오에게 연락을 하며 아낙과 엔도르시를 말린다.
"롸져 댓. 좀만 기다리라고....
접속은 가능해. 근데 그 일이 언제 일어난거지?"
이수의 집 안에서 등대로 타오가 연락을 해온다.
"아 잠깐만... 저장된 파일들을 찾았어.
카페 내에서는 최근 2일정도치만 저장되지만 메인서버에는 1년치나 있는걸!"
"오케이, 고마워 타오. 밤의 일은 8일 전이야. 그때 데이터를 찾아봐줘."
"롸져. 찾는대로 연락할게!"
"근데 이수, 우리는 라헬에 대해서 알아내면 되는건데 왜 '눈깔귀신'의 싸움장면을 찾는거지?
게다가 우리는 '눈깔귀신'이 누군지도 아는 상황 아닌가." 하츠가 묻는다.
"글쎄..... 우리는 지금 '눈깔귀신'을 쫓고 있는건데?"
종업원을 쳐다보며 이수가 큰소리로 말한다.
까까오또꾸-
이수의 포켓이 울린다.
'동영상은 다 찾았고 화질개선까지 끝냈어.'
"좋아. 역시 CCTV 동영상은 문제없이 있는 것 같아.
이제 돌아가자. 오늘 여기서 더 할일을 없을 것 같군."
- 이수네 집
타오와 이수, 아낙, 엔도르시♡하츠가 같이 모여있다.
"고마워 타오. 덕분에 일이 수월해지겠는걸?"
"저야 갓이수 덕분에 먹고살고있는걸요. 제가 감사해야죠 헤헤-"
타오가 뒷머리를 긁으며 이수한테 아부를 떤다.
"그건 그렇고 십이수. 아까 내 질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을 안할건가?"
"그래, 하츠. 이제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 아까는 '눈깔귀신'을 쫓고있다고 했었지만 그건 훼이크야."
"훼이크? 거기서 뭣하러 훼이크를 쓴단 말이지?"
"카페 종업원도 라헬과 관련될 가능성이 커.
그 '흑형간지' 밤과 함께 온 라헬을 평범한 금발의 소녀라고만 표현했거든."
"....?? 밤에 눈이 쏠려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 오히려 정상인거같은데.."
"노노~ 밤에게 들은바로는 라헬은 얼굴에 검버섯도 가능하고 얼굴 형 자체가 이상한 상태거든.(프롤로그 참고)
게다가 휠체어까지 타고 있었단 말이지. '평범하다'고 하기에 라헬의 외모는 너무나도 이상했단 말이야."
"그게 정말이냐, 이수?" 아낙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응. 확실해.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녹음까지 해뒀는걸. 한번 들어볼까?"
치직- 치직-
"혹시 며칠 전에 엄청 잘생긴 남자랑 다안족이랑 싸우는 장면 못보셨나요?"
"아! 하이랭커 '흑형간지'말씀하시는건가요?"
"네 흑형간지요. 보신 적 있으세요?"
"흑형간지 그날 개털려서 불쌍해보일정도였죠ㅜㅜ 하이랭커가 그렇게 털리는 모습도 처음봤어요."
"제대로 보셨군요. 혹시 흑형간지랑 싸우던 다안족이랑 금발소녀도 보셨나요?"
"봤다마다요! 그 다안족도 그 유명한 '눈깔귀신'이었는걸요! 근데 금발소녀는 엄청 평범한 소녀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커피 나왔으니 일단 커피부터 마시고 와야겠네요^^
그리고.....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이상한 짓 하려고 하는게 아니구요, 알아야 될게 있어서..." (6화 내용입니다)
이수의 포켓에서 대화가 흘러나온다.
"이수 이자식! 종업원한테 찝적대다니 나라면 쪽팔려서 할복한다!"
"뭐라는거야, 하츠. 나도 너한테 찝적댔었는데 그럼 나도 할복해야되나?"
하츠 옆에 앉아있던 엔도르시가 하츠를 보며 정색을 빤다.
"우리 엔도르시공주님께서 찝적대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같이 미천한 자식을..
근데 이수 너는 미개한놈이 미개한 짓을 하다니, 할복해라!"
"뭐래 ㅁ1친놈이.. 여튼 종업원은 라헬과 한 편일 가능성이 커. 그래서 아까 카페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던거고."
하츠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이수가 말한다.
"음. 확실히 종업원이 뭔가 수상하긴 하네. 감히 자하드의 공주님을 속여? 건방진걸?"
엔도르시가 이마의 뿔을 만지며 부들부들한다.
"대체 라헬 이 ㅆㄴ! 어디부터 파야 되는걸까?"
아낙도 부들부들거리며 말한다.
"일단 CCTV부터 분석하면서 시작하자고..."
[신게문학] 데이트, <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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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게 아까워서라도 마저 쓰기는 해야겠네요ㅜㅜ
어제 신게문학 때려친다는건 그냥 충동적이었던거니까 그러려니 해주십쇼...
근데 아무리 써도 신게문학 개어렵ㅜㅜ
심지어 분량조절도 실패..ㄷㄷ
신게문학에는 댓글을 답시다♡
쓰기도 어렵고
재밌지도 않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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