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2 열차의 지배자 (23) 신해어
13~15칸에 푹푹 찌고 얼어 죽던 적들 손쉽게 제압.
엔돌 팀 16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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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
내가 외쳤다.
코인이 하나 둘 들어가고, 16칸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자 그럼"
베르디가 노예들을 조종해 들여보냈다.
"아아아아악!!"
"쿠오옹앙! 쿠와야ㅏㅇ아!"
역시나 노예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들어가 봐!" 내가 외쳤다.
"그럼"
펜리르가 라우뢰를 업은채로 들어갔다.
10초쯤 뒤.
"으아아악! 이게 뭐야"
평소의 이미지와 매우 어울리지 않게, 펜리르가 비명 소리를 질렀다.
"뭐야? 뭐야?"
나도 16칸으로 뛰어들어갔다.
거기에는 내가 꽤나 오래전에 본 생물이 있었다.
"..황소!"
"...저 생물을 아십니까?"
펜리르가 물었다.
"시험의 층에서 싸워봤어."
"... 그런데 저게 어떻게 여기에.."
"분명 여기 부리미가 있다. 압축해서 데려왔나보군"
"...아무튼 저걸 어떻게 좀"
"네가 어떻게 못하겠냐?"
"저런건 처음봅니다."
"뭐 그러면.."
'저벅 저벅'
나는 이번에도 니들을 꺼냈다.
"구오오오오오오오오!!"
황소가 입을 벌리고 내게 달려왔다.
나는 그대로 니들을 그녀석의 입에 박아넣었다
'푹'
"우헬헤헤헤게헤에헤겧ㄱ!!
황소가 그대로 쓰러졌다.
"나와라 부리미!"
내가 외쳤다.
"구오오오오오오오!!"
"구오오오오오오오!!"
황소가 두마리 더 나타났다.
"...대체 뭐야 이거?
야 라우뢰 꺠워"
"예."
펜리르가 라우뢰를 발로 툭툭 차 꺠웠다.
"아 또 뭔데"
라우뢰가 짜증을 내며 일어났다.
"황소야. 신수로 한놈 잡아"
"아 귀찮은데"
내가 베개를 빼앗아 황소 한 마리에게 던졌다.
"내 베개!!!"
황소가 그 베개를 삼켰다.
"내 베개!! 내 베개!!!!"
라우뢰는 격노하여 일어났다.
"유라시아식 신수제어술! 뇌격!!"
라우뢰의 일격이 황소의 배를 뚫었다.
"내 베개!! 내 베개!!"
라우뢰가 황소의 시체에게 달려갔다.
"구오오오오오오!!"
다른 황소가 달려왔다.
"유라시아식 신수제어술 천수격!"
이번에도 라우뢰는 간단히 그 황소를 보내버렸다.
"내 베개!! 내 베개!! 야 이 늑대새기야! 얼른 이거 뜯어서 내 베개 찾아내!!"
보기 드물게 라우뢰가 욕설을 하며 베개를 찾아내라고 했다.
"그러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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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칸에는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16칸에서 17칸으로 가는 문은 열려 있었다.
"흐음 뭐지?"
나는 레드와 그린만 대동하고 17칸으로 갔다.
"구와아아아아앙!!"
이번에도 신해어였다!"
"젠장! 쿼드러블 베리어!"
그린이 등대로 베리어를 쳤다.
"콰앙!" 하지만 부서졌다.
"뭐야 저거?"
그린이 말했다.
"신해어지 뭐긴 뭐야" 레드가 말했다.
"내가 상대한다" 내가 니들을 꺼내며 말했다.
"아크랩터네요" 레드가 말했다.
"그래. 아크랩터네. 내가 상대한다."
"뭐야? 부리미야?"
십이수가 포켓 너머로 말했다.
"그래 부리미"
내가 말했다.
"라우뢰랑 펜리르는?"
"지금 16칸에 황소가 베개 먹어서 베개 찾는중이야"
내가 니들을 들고 달리며 말했다.
"쿠와ㅏ아아아아아아앙ㅇ!!"
신해어가 내게로 왔다.
"죽어라 이놈!!"
내가 니들을 그녀석의 코에 박아넣으며 외쳤다.
"쿠왕아라1ㅏ1!
하지만 녀석은 쓰러지지 않았다.
몸부림만 쳤다.
"이놈! 이놈!!"
난 손으로 놈의 눈을 찔렀다
"으ㅏㅇㅈ들ㅇ츨르드ㅡ1ㅡ1!
그녀석이 입을 벌린체로 몸부림 쳤다.
나는 팔을 그놈의 눈에서 빼내었다.
"죽어라!!"
신수로 강화를 할떄까지 한 발로 배를 몆대 찻다.
"읃,ㅜㅡ1라ㅇ나ㅡ히,1ㅣㅇㄴㄱ!!!"
아크랩터가 울부짖더니 이번엔 쓰러졌다.
"나와라 부리미!!"
내가 외쳤다.
"나는 손과 발에 신해어 피를 묻히고 있었다.
"으으. 옷이 더러워졌잖아"
"베개 찾았다!"
포켓 너머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합류하겠습니다 주군"
잠시 뒤, 베르디와 펜리르,라우뢰가 17칸으로 넘어왔다.
"이제 어떻게 할거야?" 베르디가 물었다.
"글쎄"
나는 더 나아가기가 불안했다.
아크랩터는 50층에 서식하는 신해어였다. 그런데 이게 지금 나왓다는건 18칸에는 더 강력한 신해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더 큰 문제는 아군의 상황이었다.
라우뢰는 잠탱이고 베르디의 인형들도 딱히 쓸모 있어 보이진 않았다. 펜리르 녀석은 황소만 봐도 쪼는걸로 봐서는 신해어를 상대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린과 레드도 전의가 없어 보였다.
"계속 가자"
내가 말했다.
"정말?"
베르디가 물었다.
"그래. 베르디. 이 신해어... 말이야 아직 숨이 좀 붙어 있거든?"
내가 아크랩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응 그런데?"
"인형으로 부릴 수 있겠어?"
"흠...글쎄"
베르디가 꽃을 꽂았다.
아크랩터가 천천히 일어나 움직였다.
"할 수 있네"
"먼저 저쪽으로 보내봐"
베르디의 인형이 된 아크랩터가 18칸으로 갔다.
"쿠오오오오오오오옹오!!"
18칸에서 아크랩터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사라졌어, 완전히 죽었어."
베르디가 말했다.
"그래... 그럼 이제 우리가 갈 차례인가."
나는 다시 라우뢰의 베개를 빼았았다.
"아 진짜 귀찮게"
라우뢰가 짜증스럽게 일어났다.
"가자고. 다시 자고 싶으면"
내가 18칸으로 걸어 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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