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 殘酷な 天使のように小年よ神話になれ (잔혹한 천사처럼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라 흠..." "잔- 고쿠나 텐시노 요- 니 쇼- 넨- 요 신- 와니 나레~"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인데 알고 있나 서민?"
"초호기"
"뭐?"
"서에서 파!!!!!!!!!"
"하?"
"난 히나기쿠가 좋아!!"
"뭐라는 거냐!!!"
* 에반게리온 ost 잔혹한 천자의 테제 中.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엄친아와 오타쿠와 땡땡이.
띵동댕~♪
3교시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엄친아와 나는 학교 옥상에서 내려왔다. 4교시 수업은 미술. 학교 밖으로 나가 집에 들려야 되는 나로선 최고의 수업이다.
"그럼 난 집에 갔다 올꺼니까 선생한태는 잘 둘러대 줘"
"명령하지마라 서민. 네가 일부로 말 안 해도 내가 알아서 한다"
"아, 그러셔- 끝나기 전엔 올꺼니까-"
자기가 무슨 츤데레인가? 말 안 해도 알아서 해주겠다니, 뭐 그래도 이 녀석이 잘 둘러대 주면 나야 안심하고 나갔다 올 수 있지만. 2-A반 앞에서 '그럼 잘 부탁해'라는 말을 엄친아에게 남기고 나는 교실 바로 옆에있는 계단으로 내려갔다. 뒤에서 엄친아가 '그러든지-'라는 말을 한 것같지만 이번 한 번만은 참아주기로 하지. 계단을 내려와 1층.
1층은 1학년생들의 층이다. 2층과 똑같이 계단이 가까운 반 부터 A, B, C...,나의 탈출 루트는 1학년 맨 끝에 있는 화장실 창문이다. 화장실 창문을 열면 바로 학교 담장이 있다. 감시카메라의 사각이기도 하다.
화장실로 가는 중 1학년들이 나를 보고 웅성거리지만 관심없으니 패스-
그건 그렇고- 여기 A고등학교가 주변에있는 타고등학교 보다 내신이 높고 평판이 좋긴하지만- 참나, 귀족들이 다니는 학교가 이런 담치기 정도로 밖으로 나올 수 있다니... 이 망할 할망구는 학습능력이 없나.
"하- 언제봐도 이 담장은 쓸대 없이 모양만 잘 잡아놨어..."
대충 설명하자면 전부다 철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 3미터 정도에 꽃이 엉켜저있는 듯한 철장이다.
"집이나 가볼까"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단순하다. A고등학교는 주변이 전부 산으로 덥혀저 있어 길은 딱 한 군대- 그 길을 대략 30분 정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참고로 걸어서 15분이다. 많이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걸어서 30분이란 거리는 꽤나 긴 거리다.
모르겠다고 덕분에 학교 옆 에는 주차장까지 있다. 귀족들의 주차장. 이정도 예기했으면 대충 짐작이 가지?. 하지만 난 15분이면 이 길 끝을 볼 수있다. '어떻해 해서'라는 말은 필요 없다.
"하- 학- 핡- "
그저 열심히 뛰기만 하면 된다. 그저 미친듯이 뛰면 이 길고도 긴 통학로를 15분이면 통과 할 수 있다.
"하- 하- 이... 이딴... 이딴 설정 필요없어!!! 젠장!! 길어!! 너무 길어!!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너무 길잖아 이건!!!"
언제 한 번 이사장에게 부탁해 본적이 있지만- "그럼 이번 내기에서 이기시면 자전거나, 바이크를 사드릴께요. 대신 지셨을 땐 아시죠? 소아군?"이라는 대답이 돌아와 '됬어'라며 이사장실에서 나온적이 있다.
시끌벅적-
긴 통학로를 빠져나오면 바로 광장이 있다. 이 곳이 학원섬 제2의 시내라 불리는 곳이다. 서양풍, 동양풍에 건물과 다양한 인종. 멀리 보이는 빌딩. 개인적인 감상으론-
"언제봐도 쓸대 없이 돈만 드렸네 이 도시는-"
광장 정중아에 있는 천사모형의 동상 앞에 악기상가랑 드레스가게가 있는데 그 사이 길로 쭉- 가다보면 작은 주택가가 나온다. 학원섬에서 가장 빈곤한 곳 으로 불리는이 곳이 나의 집이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집이 무너질 것같은 그런 집이 모여있는게 아닌다. 그래도 무려 귀족들이 사는 곳인데 그럴리가 있나, 이곳이 가장 빈곤하게 보이는 것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때문이다. 최하 35층, 최하 65평. 최고 79층, 최고 126평. 하- 빈곤 구역이라 불리울만 하다. 지금 이야기랑 별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가장 높고 가장 넓은 곳에 사는 사람이 바로 엄친아. 케이퍼 녀석이다.
"하지만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맞다. 이게 가장 큰 이유이다. 바로 나의 집. 단순한 2층집. 귀족들이 보기에는 마치 장난감 같아 보이는 이 낡은 주택.
"뭐- 내 알빠 아닌가?"
확실히 옆 건물들과 비교하면 장식이라던지 화려한 담장이라던지 개인 주차장이라던지 그런건 없다. 단지 지금이라도 당장 무너질 것만 같다.
철컹-
내 집을 소개하지.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신발장은 물론 있다. 그리고 주방으로 가는 짧은 복도와 바로 오른쪽 2층 내방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그리고 주방으로 가는 중간 왼쪽편에는 거실, 오른쪽 편에는 화장실겸 욕실이 있다. 그리고 주방이랑 거실은 연결되있다.
끼-익 끼-익
집을 만든 재료가 나무여서 그런 계단을 올라갈 때는 언제나 '끼-익 끼-익'하고 소리가난다. 처음에는 고칠까-했지만 5년을 살다 보니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자, 그럼 2층을 소개 해볼까. 벽에 붙어 있는 계단을 다올라오면 바로 왼편과 조금 앞 쪽에 문이 있는데 왼쪽편에 있는 곳이 내 방이다.
덜컹-
"역시 여기 있네..."
방문을 열면- 정면에 창문과 그 밑에 접이식 침대, 왼편에는 피규어와 만화책, 게임, 소설책을 쌓아 놓은 선반. 오른편 바닦에는 Full-HD Blue-ray1080p라 적힌 60인치 TV모니터와 본체, 키보드와 마우스, PS6가 있고, 벽에는 미소녀 캘린더와 일러스트지로 가득하다.
"참나, 여비 베터리를 챙긴다는게 본체 위에 두고 깜박하다니..."
*曖昧3センチ それ プニって ことかい? ちょっ~! (아이마이 산센치 소레 푸닛테 코토카이? 쵸!)(애매한 3cm 그거 로리란 거야? 쵸!)
*러키스타 op 가져가 세일러복 中 ('プニって' 이 부분은 어린애란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로리란 단어로 적었습니다. )
베터리를 주머니에 챙긴 후 방을 나오니 전화가 울려왔다. 폴더형식에 검은 휴대전화에 붉은색으로 상대방 번호가 표시된다.
- 엄친아
"왜?"
"전화 예절은 게임기를 사기위해 팔아 먹었나 서민?"
상당히 기분 나쁜 말투이지만 이게 엄친아만의 개그이다.
"네- 네- 여보세요? 소.아.핸.드.폰.입.니.다.누.구.싶.니.까.↗"
"나다 멍청한 서민"
참나, 나보고 어쩌고? 장난치싶니까?
"뭐하자는 거냐? 싸울래?"
"네 놈이 영어 철자를 외는 듯 예기하니까다. 정중히 다시 해봐"
하, 정말 열받아서 욕이라도 튀어나올 것같아. 뭐냐고 지금, 너 수업 중이잖아?
"아... 아... 안녕- 하-싶..."
"다시 처음부터다. 서민. 더듬지마라 서민"
"아- 이런-ㅆ"
뚜- 뚜- 뚜-
끊었다. 이 녀석 끊었다.
"아, 하- 하- 하-"
Hey 문자왔어 you-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미친 듯이 웃고있을 때 이번엔 문자음이 들렸다. 화면을 보고 발신자를 확인하니- 엄친아다. 문자 내용은 간단했다.
-4교시는 지금까지 이론 수업이었다. 지금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장소는 광장 천사상 앞.
"이런건 처음 전화했을 때 말하면 되는 거잖아!!"
그건 그렇고 수업중에 나한태 전화를 한거야? 것보다 미술 수업이론이었어? 애시당초 15분 후면 점심시간인데 지금 나와서 그림을 그린다고? 뭐가 어떻게 된거야.
"하- 뭐가 뭔지 모르겠어!! 딴죽걸게 너무 많아!!"
하- 가자-, 천사상 앞으로...
작가의 말.
다음편은 스토리편이에요. 저번은 첫 만남에 관한 거였으니까 이번엔 엄친아와 오타쿠가 가까워지기 시작한 이유에요. 그리고 스토리 편이 끝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캐릭! 소설 제목만 봐도 어떤 캐릭터일지 아시겠죠? 그건 그렇고 제가 왜 첫 머리에 개그와 끝에 작가말을 쓰시는 이유 아세요? 첫 머리 개그와 작가의 말을 쓰면 글 내용이 짧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혹시 예지력 상승??
저는 왜 글을 한 10번 이상을 봐야 오타가 보일까요?? 10번이상을 보고도 있는 오타 지적이 안 온다는건 클릭 후 휠 다운??
"다음 편은 '그거'인가?"
"다음편은 일상 소설이라고 하긴엔 스케일이 좀 크지 않아?"
"그런건 작가가 알아서 하는 거다 서민"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다음편엔 에로가 없잖아!"
"이번편에도 없잖아 그 에로란 녀석!!!"
"정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