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 가사
왜 어째서 우리는 울면서 태어나며
언젠가 누군가를 울리고 별이 되는 걸까?
우리들은 왜 어째서 배운 적도 없는데
눈물 흘리는 법을 알고 있는 걸까
흘러 넘치는 눈물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애정의 증표로
이끌리는 대로 아무도 몰래 전해온 거야
마음에서 몸으로 몸은 마음으로
수없이 얽혀있는 나선 모양
그 하나하나에 미래가 보였다면 바라보고 있는 이 하늘도
봐 우주로 보여
왜 어째서 달은 언제나
아무 말 없이 어둠을 비추고 있는 걸까?
우리들은 왜 어째서 심장의 고동에도
끝이 있단 걸 알면서도 헛되이 하는 걸까
품 속의 그릇의 크기로 가치를 찾아내는게 아니라
그 안의 열기를 머금은 씨앗으로 "생명"을 느끼고 싶어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을 바라보려해도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아 이윽고 놓쳐버려
찾으면 찾을수록 어지럽혀진다면 흉내일지라도 이 손으로
그래 만들어내면 돼
살아간다는 것 그건 분명 조금씩 손을 놓아주는 것
마지막 하나까지 잃는 그 순간 곁에서 눈물 흘려주는 사람이 있어
그것만으로 기뻐
마음에서 몸으로 몸은 마음으로
수없이 이어진 나선 모양
되풀이 되는 것이 영원하다고 느낀 순간 눈 앞의 풍경 전부가
지금, 우주가 됐어
우주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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