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푸른을 67로 생각하는 이유..
그동안은 '부상혁'에게 진 백푸른이여서 흔히 65~66로 평가됬었는데..
진짜 독고2 보스 백푸른이 그정도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장동욱 vs 김민규전에서 김민규가 때리려할때 '욱신' 뜨기전까진 팔부상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봤었습니다.
'욱신' 연출 제외하곤 김민규의 독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승기가 기울기 전 호각이었던점이 납득됬고, 김민규가 욱신거리지 않고 계속 몰아붙였다면 어떻게 됬을까 라는 토론이 핫했었죠.
그렇다고 부상을 고려하여 실제로는 통 김민규>통 장동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현재에는 아마 없을겁니다.
강혁vs백푸른에서도 강혁의 직접적인 독백은 "옆구리 때문인가? 내가 많이 타격했는데 내가 더 지친것 같아." 라는 체력적인 요소가 끝이였으며
옆구리 통증이 강조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옆구리 통증때문에 동작에 핸디캡이 있는 연출도 없었습니다.
즉 백푸른은 실력으로 강혁을 고전시켰습니다. 치열하게 싸우지만 강혁의 체력이 남아있고 이기는 정도의 차이.
체력 핸디캡을 감안하면 딱 2렙차로 보입니다. 강혁이 69라면 백푸른은 67. 강혁의 독백이 없었다면 1렙차까지도 봤을 정도 (딱 조강훈과 박평천)
후반에 백푸른이 정신력을 발휘한건 맞으나 기량의 상승과는 거리가 멀고 강혁 역시 간절했기에 그부분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그 전까지의 상황만으로도 둘은 치열하게 잘 싸웠습니다.
물론 백푸른이 67이면 표태진 김종일과 호각인 그림이 상상이 안되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림은 그림일뿐이며 상성적인 요소를 고려해야하고 연출은 상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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