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독리에서 태진이 포스가 오졌긴 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독리니까 가능한 이야기.
17표태진보다 강한 캐릭터가 조강훈, 박평천 밖에 없었고 개중에서 평천이는 스토리에 잘 개입도 안 했으니 조강훈한테 진 거 빼곤 딱히 깔 거리가 없는 것도 큼.
다만 전적을 살펴보면 17 표태진은 강혁, 김종일도 가능했을 당영고 완승과 조강훈전 패배, 17강혁 승 말고는 별다른 평가거리가 없음. 17강혁은 당시 지역에서 세면 탑 5에 들어갈지도 잘 모르는 캐릭터.
물론 이중에서 피지컬은 탑급이지만 싸움은 피지컬로 하는 게 아니니까...
예전에 카페에서 등급 공개 안됐을때 17 이정우는 17 표태진이나 이기고 와라! 라는 뉘앙스의 게시글을 상당히 많이 목격했었는데, 나는 통을 보면서 이정우라는 캐릭터는 고등학생 중에서 최강자로 묘사된다는 뉘앙스를 분명히 받았고 강함 비교는 개인의 감상이 아니라 작품 속 분위기로 봐야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등급표 공개 전까진 계속 이런 분위기였지. 17강혁>17 이정우 글도 꽤 많이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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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점은 172 - 60인 김종일이 186 - 85인 표태진과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173 - 72인 이정우가 '체격 차'때문에 표태진과 비비지 못한다는 의견들이 꽤 많이 있었다는 점. 이 신장 체중 정보는 당시 독리 때 전부 공개되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