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동생관련 고민글에 답변해줄게
게시판과 상관없는 글인데 나도 동생 있는 입장이라서 써봄.
남동생이 어릴때는 말잘들어서 귀여웠는데 좀 커서는 니 동생처럼 학원째고 오토바이타고 다니고 그랬어.
훈계해도 말 안듣고 그랬는데 내가 눈물흘리면서 타이르니까 먹히더라.
이제는 다시 공부도 잘하고 귀여운 동생으로 돌아감.
니가 니 동생을 패야 직성이 풀린다면 별 수 없지만 그러면 감정에 골이 생긴다는걸 알아둬.
어찌됐든 목적은 화풀이가 아니라 동생의 갱생이잖아.
무슨수를 써서라도 동생이 바뀌길 바란다면 인정에 호소하는게 낫다고 생각.
내가 누나랑 남동생, 여동생 이렇게 있거든?
근데 보통 남자를 이해해주는건 역시 남자형제다.
같이 스포츠하고 온라인 게임도 하고 목욕도 같이 할 수 있고 군대관련해서 동병상련을 느낄수도 있지.
요컨대,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마음먹는다면 여자형제보단 더 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