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분충) 뚱형석 각성하면서 외모까지 버프먹었는데
저번 박지호도 그렇고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깨달음 얻고 찐따에서 벗어나는 순간 외모도 버프먹는게 무슨 놈의 외모지상주의 풍자하는 만화ㅋㅋ
결국 찐따=못생김이라는 울타리를 한 번 더 씌우는 짓거리에 더 하지 않음
예전부터 이 만화는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비판하는 척 독자들을 호도하면서 막상 만화의 재미, 동력은 잘생기고 이쁜 일찐들 위주로 돌아간다고, 대중작품들이 뭔가 독자들한테 어필할 방법을 모를때 쓰는 전형적인 비열한 방법이라고 여러 번 말했었다.
배댓 한 번 간거 빼고 대부분 비추 폭탄먹었었지
왜냐? 급식들은 꺅꺅 형석오빠 멋있어 이진성 짱짱 하면서 보지만 동시에 자기가 외모지상주의란 불편한 사회적 현실을 비판하는 만화를 보고있다는 착각에 빠지고 그걸 부정하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거든.
영화로 치자면 비긴어게인같은게 딱 그럼
비주류 음악하는 척, 비주류 다양성 영화인척 하지만 실상은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존나 대중적이기 짝이없었다는거
걍 아싸리 3류 일찐학원물로 갔으면.. 제발
어줍잖게 사회풍자하는 척하지 말고
이미 숱하게 겪어본 반응이기도 함
그래서 솔직히 더이상 이런 반응을 보면 힘이 빠질 정도임
그니까 패스하겠음
한 가지 궁금한 건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만화나 책, 영화 볼때 대체 얼마나 의식의 흐름대로만 보는 걸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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